[제주여행] 하도항과 별방진, 낭만적인 항구와 아름다운 성곽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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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하도항/별방진 ♬


* 여행일자: 2018년 6월 21일 (목)











하도항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자그마한 어항입니다.

이 자그마한 어항이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면서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도항 방파제의 끝편에 세워진 하도의 영문자 조형물과 함께 담은 사진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저희도 그 궁금함에 하도항을 찾게 되고 문제의 조형물 앞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제주 동부해안도로의 드라이브와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리고 멋진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도항은 단순히 사진 한 장 남기고 떠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지녔습니다.

먼저 하도항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제주바다의 풍광인데요.

비록 작은 항구지만 하도항이 품은 제주바다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제주바다가 지닌 모든 것들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이죠.

고운 물빛과 멋진 해안선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광활한 바다가 상쾌함의 극치를 이룹니다.









뒤를 돌아보면 하도항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자리합니다.

바로 별방진인데요.

별방진은 우도 부근에 빈번히 출몰하는 왜구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하도리를 별방이라고 불렀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주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성곽이라 더욱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별방진으로 향하는 중 보여지는 항구의 풍경은 참 낭만적입니다.

푸른 바닷물결과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의 조화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맑게 만들죠.

서정적인 하도항의 풍경이 한껏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별방진의 성곽을 오르기 전 한쪽편에 자리한 자그마한 연못도 눈길을 끕니다.

제주 특유의 돌담과 어우러져 운치를 뽐내는데요.

연못 수면위로 맑고 깨끗한 하늘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별방진 성곽위로 올라서 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별방진은 우도 인근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세워진 성이죠.

성의 규모는 높이가 약 2.1m이고 둘레는 자그마치 약 72Km에 이르던 것이 지금은 950m만 남았다고 하는데요.

중종 5년 제주목사 장림이 김녕방호소를 이곳으로 옮겨 다시 축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곽위로 올라서면 하도항을 비롯하여 성내의 제주가옥들까지 한 눈에 조망됩니다.

특히 제주가옥들의 지붕이 인상적인데요.

파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초록색이 너무나도 예쁘게 어우러집니다.

무엇보다도 제주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가 됩니다.







오늘 저희는 제주 하도항과 별방진을 찾았는데요.

낭만적인 항구와 아름다운 성곽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 하도항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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