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지리산허브밸리,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허브의 꽃물결

♬ 남원여행/지리산허브밸리 ♬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는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의 해발 600m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5년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22만평의 넓은 대지에 허브관광테마지를 조성했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허브를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이 갖추고 있는 공간인데요.

아름다운 허브를 감상하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7월 11일 (수)

지리산 허브밸리는 유료공간과 무료공간으로 나뉩니다.

저희는 먼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허브체험농원부터 들르는데요.

이곳은 20여만본의 허브꽃이 무지개처럼 띠를 이루며 심어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허브체험농원은 작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존을 갖추고 있는데 허브꽃 너머로 바라보이는 귀여운 풍차 풍경은 마치 동화속의 그림을 연상케 하죠.

그리고 무지개처럼 띠를 이루며 펼쳐진 허브의 꽃물결이 시작됩니다.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허브들이 나란히 줄을 지어 정렬해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황홀스런 풍경인데요.

물감을 뿌린 듯 강렬한 빛깔로 수놓은 허브의 향연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허브의 자태입니다.

색깔도 모양새도 그 어느것 하나 예쁘지 않을 수가 없죠.

하나의 꽃만으로도 황홀함을 주기에 충분한데 수많은 꽃들이 어우러져 환상의 공간을 이뤄냅니다.

또한 진하고 그윽한 허브의 향기는 방문객을 금새 유혹에 빠트리는데요.

무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허브의 매력은 오랫동안 저희의 발목을 잡고 놓지를 않습니다.

허브의 아름다운 자태에 시선을 뗄 수가 없는데요.

그 어떤 물감으로도 표현되지 않을 곱고 화려한 빛깔과 진한 향기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지리산허브밸리는 무료와 유료공간으로 나뉩니다.

조금 전 허브체험농원은 무료공간이고 지금부터는 유료공간을 둘러 볼 예정인데요.

유료공간은 허브사이언스파크와 지리산 자생식물환경공원으로 이루어지죠.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6000원(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 무료)입니다.

매표 후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허브복합토피아관으로 열린연구실과 남원허브산업홍보관 그리고 허브식물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과 허브관련물품을 둘러볼 수 있죠.

무엇보다도 시원한 에어컨이 너무나도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몇몇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시원한 내부에서 각종 체험거리와 허브물품 등을 둘러본 후 식물원으로 들어섭니다.

지리산허브밸리의 식물원은 방문객을 의식한 듯 포토존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허브복합토피아관을 벗어나 원형광장을 지나면 지리산 자생식물환경공원 구역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그중의 동화마을이란 곳인데요.

곳곳에 허브꽃이 환하게 피어 있고 특히 멋진 소품을 이용한 허브공간이 참 인상적이죠.

자전거와 수레 그리고 자동차 등 여러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날이 너무 무더워 동화마을을 끝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리고 압화관을 둘러보는데요.

이곳에는 여러가지 꽃과 식물들을 압화처리하여 전시하고 있죠.

색이 그대로 살아 있어 무척 신비롭게 느껴진답니다.

마지막으로 압화관 마당에서 주변풍경을 조망해봅니다.

넉넉한 지리산 줄기와 지리산이 품은 아름다운 마을의 전경이 펼쳐지죠.

참 평온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오늘 저희는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를 찾았는데요.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허브의 꽃물결에 취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원 지리산허브밸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