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수양개역사문화길, 벼랑끝 잔도길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 여행/충북여행
- 2017. 11. 1. 08:00
♬ 단양여행/수양개역사문화길 ♬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함께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요즘 도보여행객들의 뜨거운 핫이슈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한강이 흐르는 절벽을 따라 중국의 장가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잔도길이 짜릿함과 시원함을 안겨주기 때문이죠.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120m, 폭 2m의 규모인데요.
그 중 800m 구간이 강과 맞닿은 20여 m 암벽 위에 잔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물위를 걸으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그럼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10월 25일 (수)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상진대교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구간입니다.
저희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둘러본 후 이곳에서 수양개 역사문화길을 왕복할 예정인데요.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 조금 아래쪽의 수양개 역사문화길 진입로로 들어섭니다.
진입로로 들어서자마자 남한강의 비경이 펼쳐집니다.
평온하고 넉넉한 풍경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풍경이죠.
불어오는 강바람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흐르는 강물과 함께 길이 이어집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잔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국 장가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벼랑끝 잔도길이 800m 구간에 걸쳐 장관을 이루는데요.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위를 바라보면 절벽끝 산봉우리의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어느 방향에서 진입하든지 왕복 2Km를 조금 넘는 거리라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만약에라도 편도구간을 걷게 된다면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상진대교 방향으로 걷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벼랑끝의 잔도길은 계속 이어지고 저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철교의 자태는 강물의 풍경과 겹치면서 멋진 뷰를 선보입니다.
절벽의 모양새에 따라 잔도길이 구불구불 꺽임이 생기는 모습조차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잔도길 곳곳에 뜨거운 태양을 차단하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죠.
그래서 무더운 여름날에도 이글거리는 태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또한 바닥에도 부분적으로 철제망이 사용되어 더욱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전혀 급할 것 없이 여유로움이 절로 생겨나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인데요.
길에서 비쳐지는 주변의 절경 또한 느려진 발걸음을 더욱 더디게 만듭니다.
잔잔한 물결의 흐름처럼 가을의 넉넉함이 가득한 곳이라 생각되는군요.
최근 단양시에서 수양개 역사문화길의 새이름을 공모했다고 합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이라는 이름 자체가 너무 무겁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하죠.
그래서 단양강 잔도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이 길은 단양강 잔도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것 같습니다.
어느새 황홀했던 잔도길이 철교를 지나고 상진대교를 코앞에 두었습니다.
철교와 잔도길 사이로 바라보이는 평온한 남한강의 풍경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요.
아름다웠던 가을날의 진한 정경이 못내 아쉬운 순간입니다.
오늘 저희는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을 걸었는데요.
벼랑끝 잔도길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매력에 맘껏 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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