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등대전망대, 등대와 멋진 절경의 조망

♬ 속초등대전망대/속초여행 ♬

속초 동명항에 위치한 등대전망대는 속초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등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속초를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죠.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속초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상쾌한 동해바다를 시작으로 영금정과 동명항 그리고 설악산의 멋진 능선이 신비롭게 전개되는데요.

온갖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그럼 속초 등대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13일 (화)

동명항을 직전에 두고 해안길을 걷다 보면 나즈막한 언덕 정상에 하얀 등대가 눈길을 끕니다.

바로 속초 등대전망대인데요.

등대전망대는 바로 아래의 영금정과 함께 속초여행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너무나 시원스런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기에 속초여행시 빠짐없이 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속초 등대전망대로 오르는 입구에는 거문고 조형물이 세워진 또 하나의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영금정이 파도가 치면 들리는 소리가 거문고가 울리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거문고 상이 세워진 것 같은데요.

잠시 여기서 상쾌한 동해바다의 절경을 맛보기로 합니다.

일출풍경만 그렸었던 동해바다가 해질녘의 풍경도 너무나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군요.

등대전망대의 입구는 두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동명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약간의 공포심을 갖게 하는 철계단이 놓인 곳이죠.

그곳에서 50m 정도 바다를 끼고 돌면 사진속의 두번째 입구가 나타나는데요.

철계단보다 더 편안한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이 오르기에 훨씬 좋답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등대전망대의 입구로 향하는 길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의 유명하고 아름다운 등대 그림과 설명.

다양한 콘서트가 열리는 야외공연장.

무엇보다도 장쾌하게 펼쳐진 동해바다가 압권을 이루죠.

그리고 등대전망대 입구에 서게 됩니다.

등대전망대 위로 올라서면 등대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서 전망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너무나 시원할 것 같죠.

확 트인 사방으로 여러 형태의 조망이 펼쳐질텐데요.

매번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먼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동해바다로 시선이 향합니다.

영금정 너머로 짙푸른 바다물빛이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해가 지기 직전의 동해바다가 전해주는 색다른 매력이 황홀감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영금정의 정자 공사가 한창이라 등대전망대를 둘러본 후 영금정으로 향하려던 저희의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등대전망대를 중심으로 좌우의 해변풍경을 담아봅니다.

해가 기우는 해변의 낭만과 운치가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반대편 동명항의 풍경은 언제나 평온함으로 가득합니다.

저 멀리 아바이마을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되는군요.

그리고 제가 등대전망대에 설때마다 가장 감동을 받는 설악산입니다.

웅장한 설악산의 대청봉과 그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대청봉을 중심으로 펼쳐진 설악산의 능선 아래로 낮게 깔린 운해가 신비스러움마저 전해주는데요.

서산으로 기우는 석양의 햇살이 마치 천지개벽이라도 일으킬 듯한 장엄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등대전망대에서 내려갈때는 반대쪽으로 향해 봅니다.

조금전 언급했던 첫번째 입구로 내려설텐데요.

철계단으로 내려서기 전 다시 한번 동명항의 풍경을 아스라히 바라봅니다.

철계단을 따라 내려와 먼저 언급했던 두 곳의 입구 중 나머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늘 저희는 속초 등대전망대를 찾았는데요.

등대와 멋진 절경의 조망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속초 등대전망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