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카페] 까브, 이색적인 동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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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주관에 의하여 적은 글이므로 해당 카페의 일반적인 평가가 아님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또한 그 어떤 곳에서도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저희의 자비로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경카페/까브 ♬

 

문경에는 동굴을 이용해 만든 이색적인 카페인 까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까브는 20년전만 해도 광물을 캐던 광산이었지만 채산성이 떨어져 문을 닫고 방치되어 오던 것을 고급 와인 레스토랑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식사와 와인 그리고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동굴에서 느끼는 묘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데요.

자연스럽게 동굴의 아름다움과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그럼 문경 까브를 소개합니다.

 

 

 

 

 

 

 

 

 

 

 

까브는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의 황장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로 500m 정도의 산길을 올라야 하는데요.

길 가에 <문경오미자동굴>이라고 쓰여진 작은 팻말을 따라 끝까지 오르셔야 합니다.

 

 

 

 

 

 

 

 

 

 

 

 

까브 내부로 들어서면 문경의 특산물이기도 한 오미자 와인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동굴은 두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왼쪽은 오미자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죠.

연평균 14℃를 유지하면서 와인숙성과 저장고로 쓰이는데 최고 40만병까지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오른쪽 동굴이 와인카페랍니다.

입구부터 아름답고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하여 보는 이의 눈을 현란케 만듭니다.

그리고 한쪽벽에는 오미자청을 판매하는 공간도 보이죠.

 

 

 

 

 

 

 

 

이제 동굴카페의 모습입니다.

계단식으로 층을 이룬 공간 양쪽으로 테이블이 쭉 늘어서 있는데요.

기존의 청도와인터널이나 무주와인터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까브입니다.

무엇보다도 동굴안에는 전혀 습기를 느낄 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뽀송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제습기 2대가 계속해서 가동된다고 합니다.

 

 

 

 

 

 

 

 

 

바닥에는 길을 따라 유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 밑으로 동굴의 바닥 표면이 적나라하게 들어나죠.

 

 

 

 

 

 

 

 

동굴 맨 끝에는 라이브 무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언제 라이브가 펼쳐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운드 효과가 대단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까브에서는 계속해서 음악을 틀어놓는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동굴의 울림과 어우러지면서 실제로 바로 옆에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멋진 음악소리였습니다.

 

 

 

 

 

 

 

 

입구에는 2층에 또 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계단 입구에 여자 화장실이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남자 화장실은 출입구 바로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동굴 내부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이내 몸이 한기로 가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까브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담요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죠.

 

 

 

 

 

 

 

 

동굴 내부 구경을 마친 후 테이블에 앉아 메뉴표를 살펴봅니다.

까브에서는 볶음밥류의 식사와 와인, 커피, 음료 그리고 간단한 브레드를 맛볼 수 있죠.

가격은 그리 착하질 않지만 이색적인 분위기 값이라 생각한다면 좋을 듯 한데요.

커피나 브레드는 사진으로 참고하시고 볶음밥류는 18000원선, 와인류는 30000원에서 시작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2잔과 허니버터브레드를 주문했답니다.

 

 

 

 

 

 

오늘 저희는 이색적인 동굴카페인 까브를 찾았는데요.

동굴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가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문경 까브에서 분위기 있는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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