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미륵산케이블카, 한려수도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

♬ 통영여행/미륵산케이블카 ♬

통영의 미륵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비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이 빼어난 곳입니다.

정상에 올라보면 왜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로 부르고 미륵산이 명산의 반열에 오르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죠.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설치했는데요.

덕분에 누구라도 쉽게 미륵산을 찾을 수 있고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륵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답니다.

그럼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1월 3일 (수)

평일 오전 한가할 무렵 미륵산 케이블카를 찾았는데요.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 기다림이 필수이지만 평일이라 대기없이 케이블카에 오르게 됩니다.

미륵산 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어느정도 고도를 높이면 바다가 펼쳐집니다.

통영이 자랑하는 한려수도의 그림같은 절경이죠.

그리고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집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은 미륵산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도 이어집니다.

잠시 이곳에서 바다를 조망해 보는데요.

바다위로 섬들의 잔치가 펼쳐지면서 장관을 이루는 모습에 기분은 한없이 상쾌해집니다.

안내판에 적혀 있는데로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대략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시작부터 오르막 계단이 펼쳐져 심리적 압박을 가하지만 전혀 힘든 코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 몸이 불편하신 분들 외에는 꼭 정상까지 오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곳을 찾은지가 약 3년 반 전쯤이더군요.

그 사이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새로운 조형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하트 모양을 비롯하여 거북선 그리고 미륵산 케이블카를 형상화 한 조형물 등 다양한 돌탑들이 소소한 볼거리를 안겨줍니다.

돌탑을 지나 곧바로 만나게 되는 곳이 신선대 전망대입니다.

정상 아래에 마련된 전망대 중의 하나죠.

정상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일품입니다.

올망졸망한 섬들과 아름다운 바다가 펼치는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통영항도 바라보이고 저 멀리 거가대교의 웅장한 모습까지 조망되죠.

이 모든 풍경은 잠시 후 정상 전망대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기에 여기서는 잠시 맛보기만 보기로 합니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조금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해발 461m를 알리는 정상석이 오늘따라 더욱 늠름해 보이는데요.

줄을 서서 사진으로 담아야 할 만큼 정상에는 많은 여행객들로 가득합니다.

정상석 샷을 담은 후 본격적인 정상에서의 조망이 시작됩니다.

전망대는 방향에 따라 조망이 편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요.

곳곳에 안내판이나 조경도가 곳곳에 설치되어 조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달아공원 방향으로 미륵도와 곤리도 그리고 연대도 등이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펼치죠.

바로 아래로 자그마한 산처럼 생긴 언덕에 통영이 낳은 작가 박경리 선생이 묘소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통영항 방향입니다.

미륵산 정상 전망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이죠.

여기서는 통영항을 비롯하여 거가대교 그리고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이름만 들어도 귀에 쑥쑥 들어오는 유명한 섬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는데요.

도시와 바다 그리고 섬이 만들어 내는 한 폭의 그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다 너머로 산세를 이루는 거제도의 노자산과 가라산의 파노라마 능선도 정말 웅장합니다.

한마디로 말문이 막힐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답니다.

정상 전망대에서의 시원한 풍광은 표현할 수 없는 상쾌함 그 자체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맑아지고 후련해지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손에 꼽을만한 멋진 풍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저희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찾았는데요.

한려수도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