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신선대, 쪽빛 바다와 기묘한 바위가 그려낸 자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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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신선대는 신선들이 놀다 간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해금강에서 바람의 언덕과 등을 맞대고 자리하고 있죠.

신선대 바위에 서면 아름다운 거제 해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조각같은 해안선이 멋지게 늘어섭니다.

거대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에머럴드빛 바다와 유려한 해안선이 너무나도 황홀한 곳인데요.

특히 신선대는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신선대는 해금강의 또 다른 명소인 바람의 언덕과 함께 자리하여 여행지로서의 메리트가 더욱 강한 곳이랍니다.

그럼 거제 신선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12월 12일 (화)

지금 보시는 곳이 신선대로 내려서는 입구입니다.

입구에 차를 1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에는 주차하시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선대와 반대 방향으로는 바람의 언덕이 위치한 도장포 항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신선대로 내려서기 전에 먼저 전망대에서 신선대를 바라보는데요.

절묘하게 바다로 튀어나온 신선대와 거제의 바다가 한 눈에 조망됩니다.

주옥같은 바다위로 황금빛 햇살이 드리워져 더욱 신비스럽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선대로 발길을 향하는 중에도 황홀한 풍경은 계속해서 눈을 어지럽힙니다.

동백나무가 안내하는 호젓한 길과 아늑한 바다 풍경이 발걸음을 더욱 더디게 하죠.

그리고 신선대의 오묘한 자태가 손에 잡힐 듯 성큼 다가섭니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쭉 둘러보면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신선대를 비롯하여 몽돌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해변 그리고 신선대를 내려다 보는 언덕이 기분좋은 그림으로 전개되죠.

그리고 맑고 푸른 하늘은 이 풍경들을 더욱 더 빛나게 만듭니다.

이제 신선대의 바위위에 발을 내딛습니다.

자연의 신비가 빚어놓은 바위답게 벌써부터 그 모양새가 신비감을 주는데요.

넓다랍게 끼워맞춘 듯한 바위마당이 남해바다의 절경과 어우러지면서 묘한 매력을 풍깁니다.

신선대의 바위끝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부드러운 능선과 신기한 굴곡이 있는 갯바위가 어우러져 멋진 자연의 작품을 만들어 내죠.

그 이름대로 신선이 놀다 갈 만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쪽빛으로 물 든 겨울바다의 매력을 맘껏 느끼게 됩니다.

조금 더 바위아래로 내려서서 바다와 가깝게 다가서 봅니다.

쪽빛 바다와 황금빛 햇살이 정말 조화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시원한 풍광과 황홀스런 해안선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바람의 언덕을 선호하지만 자연과 풍경 자체만으로 비교한다면 결코 뒤지지 않는 신선대랍니다.

오늘 저희는 거제 신선대를 찾았는데요.

쪽빛 바다와 기묘한 바위가 그려낸 자연의 작품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거제 신선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