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여행]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의 숨결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 함안여행/말이산고분군 ♬


경남 함안에 위치한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과 친족 등 당시 집권층의 묘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와 말산리 일원에 걸쳐 있는 말이산고분군은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기도 합니다.

100여기의 대형 고분과 1천기 이상의 중, 소형 고분이 분포되어 있는 말이산고분군은 가야시대 고분 유적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산교육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말이산고분군이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함안 말이산고분군이 오는 2017년까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라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함안의 타임캡슐 말이산고분군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4년 10월 19일 (일)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보시려면 함안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함안박물관의 모습인데요.

말이산고분군은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함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가을의 정취가 듬뿍 담긴 풍경을 담기 위해 오늘 이렇게 말이산고분군을 다시 찾게 되었죠.







말이산고분군은 함안박물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시면 됩니다.

오늘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주말에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을 찾으신다면 말이산고분군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의 입구에는 안내판이 서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는 게 둘러보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안내판 너머로 고분군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말이산고분군은 고대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근래에 발굴조사를 통해 500년 역사의 아라가야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고분군으로서 그 가치가 굉장하다고 말할 수 있죠.

그리고 말이산은 <왕의 무덤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에 나 있는 길은 매우 잘 놓여 있어 산책로로도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한쪽편으로는 넓은 공간에 잔디가 깔려 있어 쉼터로서의 역활도 충분할 듯 합니다.

그래서 봄, 가을이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매우 훌륭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박물관 옆으로 나란히 서 있는 세 기의 봉분이 멋스럽게 늘어서 있는데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마을에서 피어 오르는 굴뚝의 연기가 아주 정감어린 풍경으로 다가오는군요.











말이산고분군은 가야시대의 고분유적으로서는 최대의 규모입니다.

말이산의 봉토분은 총 37기가 관리되고 있으나 1991년의 지표조사를 통해 76기가 더 확인되었다고 하죠.

또한 말이산은 하천범람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였기 때문에 선사시대의 흔적이 적지 않게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청동기시대의 무덤이나 주거환경 등이 모두 확인되어 가야시대 이전부터 사람들의 주요한 생활무대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말이산고분군은 주능선과 가지능선의 정상부에 대형봉토분이 그 사면부에 중소형 고분이 분포해 있습니다.

말이산은 가야분지상의 탁월한 입지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인간 생활의 무대로서 적합한 관망지이자 안전지대였다고 합니다.

특히 능선 정상부에 열을 지어 늘어선 고대 아라가야의 대고분들은 평지에서 올려다보는 이들로 하여금 <산위의 산>이라는 느낌을 주어 거대 기념물로서의 경외감을 심어주기에 최적의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지요.









말이산의 한쪽 능선에서 바라보는 함안 시내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도시화 된 지금까지 말이산고분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도 참 놀라운 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기서 보는 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이제 다시 주능선으로 향하는데요.

이렇게 말이산고분군을 따라 걸으면서 마음이 참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아무도 없는 고분의 옆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기도 하답니다.

이 곳에는 군데군데 억새도 꽤 눈에 띄는군요.









전에 왔을때도 느꼈었지만 봉분옆에 홀로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왜 그렇게 운치있게 보이는지요.

또한 나무 그늘 아래로 마련된 의자는 그야말로 소중한 쉼터 역활을 하고 있지요.

저희도 의자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나 여유롭더군요.









이제 가을의 절정에서 늦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말이산고분군은 최상의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는 것 같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가야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잘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문화적 가치가 빼어난 유적으로 판단되어 2013년 8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유산으로 선정되었었죠.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앞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올리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말이산고분군의 문화유산 등록이 2017년까지는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하더군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말이산고분군이 최종적으로 세계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고분은 아름다운 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길에서 바라 본 함안의 들판 풍경도 참 눈을 즐겁게 해 주지요.

이렇게 시원하게 펼쳐진 들판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또한 말이산고분군입니다.









능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데요.

오늘 저희는 여기까지만 둘러보기로 하고 돌아섭니다.

말이산의 가야시대 고분 198기에 대한 30여 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7900여 점의 다종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아라가야가 독자적으로 형성되고 발전시켰던 찬란한 문화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고대 한반도 남부의 일원으로서 주변국과의 교류와 갈등 등의 관계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군요.







이제 다시 뒤로 돌아 왔던 길을 도로 걸어나갑니다.

아까 올때도 봤던 능이건만 다시 볼때의 매력은 또 다르군요.

여기는 고분군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원같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사방팔방으로 막힌 것이 없다보니 가슴이 너무나 후련하고 시원한 곳이랍니다.











말이산고분군은 일제강점기의 발굴 이후 20년 넘게 방치되다가 1940년 도항리와 말산리 이렇게 두개의 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방이후 1963년 한국 정부에 의해 사적으로 전환 지정되었으나 이는 외관상 드러나 있는 봉토분만을 점으로 인식하였던 일제의 관념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하죠.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봉토분을 면으로 인식함으로써 사적의 확대가 이루어졌고 북쪽 일부를 제외한 말이산 전체를 사적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 약 70년간 유지되어 오던 두개의 고분을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하나로 통합하였고 그 명칭을 말이산고분군으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저희는 소나무가 멋지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의자에 앉아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는데요.

여기서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죠.

또한 어린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의 장소가 될 것 같네요.









말이산고분군은 고분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주기에 충분한 풍경이지만 여기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전망 또한 매우 훌륭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가을에는 온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더욱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군요.

아까 언급했듯이 공원을 능가하는 곳이라는 느낌입니다.

아주 좋은 교육장이자 쉼터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에서도 계속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정경이 이어집니다.

함안시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고분군에서는 전혀 도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지요.

마치 외딴 곳에 홀로 떨어져 있다는 기분이 들 만큼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랍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경주의 고분군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때 찬란한 문화를 보유했던 아라가야의 정치적 위상을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말이산고분군을 통해 그동안 자료가 없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찬란했던 가야시대의 전성기를 밝힐 수 있는 증거자료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울러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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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4)

  • 2014.10.20 10:57 신고

    경치들이 넘 예쁘고도 좋으네요.
    이 가을날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듯 싶구요.
    말이산고분군,저 앞에 서면 두 팔을 벌려 넓이를 재보고도 싶겠어요.
    머잖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되리라는 믿음이 섭니다.감사해요.^^

    • 2014.10.20 11:36 신고

      말이산고분군은 교육적으로도 나들이 장소로도 아주 훌륭한 곳이라 생각되는군요.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1:27 신고

    맑고 예쁜 가을하늘과 고분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소나무도 멋지고요.
    가야의 숨결이 느껴지는 함안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2014.10.20 11:36 신고

      정말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1:32 신고

    말이산고분군의 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꼭 등재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2014.10.20 11:37 신고

      아마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건 시간문제라 생각됩니다.
      넉넉함과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2:07

    비밀댓글입니다

    • 2014.10.20 14:59 신고

      네. 맞습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도 경주의 왕릉 못지않은 곳이죠.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왕들이 묻힌 곳이니까요.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해바라기
    2014.10.20 12:27

    경주에 고분이 많았는데 함안에도 큰고분이 있었네요.
    말이산 잘 기억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 2014.10.20 15:01 신고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본 고장이라 경주 못지않게 고분군이 많은 곳이랍니다.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3:08

    정말로 맛있느여행님 말씀 처럼
    말이산 고순을 통해서 아라가야의 역사적 사실들이
    밝혀져서 아라가야가 많은 분들께 사랑 받으면 좋게습니다.
    그 시절부터 이렇게 온전히 보전되어 온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멋진 사진으로 담아주셔서
    감사히 즐감 합니다.

    • 2014.10.20 15:01 신고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리가 숙제로 떠오르겠죠.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3:40

    말이산고분군도 처음 접해보네요 ...
    헌데 ... 오늘 포스팅중 ...
    소나무 아래에 풍광을 감상하는 사진이 압권입니다 ...
    맛있는여행님 ...
    오늘도 멋진곳 멋진사진 감사히 보고 갑니다 ^^

    • 2014.10.20 15:02 신고

      작품이 한 컷 나왔나요?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4:03 신고

    경주 고분군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관리가 잘 되는 것 같군요~
    시내 모습에 비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시골 들녂의 풍경이 좋습니다~
    좋은 기간 되세요~

    • 2014.10.20 15:02 신고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었죠.
      나들이 장소로도 아주 훌륭한 곳인 듯 합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5:06 신고

    세계문화유산등재...꼭 \되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2014.10.20 18:35 신고

      꼭 등재되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5:27 신고

    한적한게 머릿속이 복잡할 때 가면 딱이겠네요.
    조용하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말 그대로 '힐리여행'을 할 수 있겠어요!

    • 2014.10.20 18:35 신고

      여유로움이 있는 풍경이죠.
      힐링여행이란게 이런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요....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5:49

    한적함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시골집 굴뚝에서 오르는 연기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 2014.10.20 20:22 신고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장면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0 16:54

    부산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여태 몰랐네요 ..
    너무너무 잘 봤구요 ..
    직접 가봐야 겠습니다 ..

    • 2014.10.20 20:23 신고

      한적함과 넉넉함이 있는 공간입니다.
      거기에 풍경까지 더하니 정말 좋은 곳이죠.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10.20 17:22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고 숨결이 살아있는 곳을 돌아볼 때면
    저의 마음도 어느새 차분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보다는
    조용하고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선호한답니다.

    행복이란 다 그렇듯이 어제본 그것과 오늘 본 그것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은
    오늘의 내가 그만큼 성숙하여 놀랍게 변했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 2014.10.20 20:24 신고

      번잡한 곳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 여겨집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014.10.21 07:17 신고

    제 고향 문화유적인데도 아직까지 답사하지 못했어요
    얼른 달려가보고 싶습니다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 2014.10.21 09:10 신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랍니다.
      제 고향의 명소는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는군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2014.10.21 07:51 신고

    가야시대 고분 유적으로는 최대규모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말이산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래 봅니다.^^

    • 2014.10.21 09:11 신고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곳이지만 풍경이 좋은 명소로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행복끼니
    2014.10.21 08:21

    가을 느낌이 참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4.10.21 09:11 신고

      가을의 정서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2014.10.22 08:08 신고

    말이산이 왕이 있는 무덤이라는 뜻이군요.
    함안 쪽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어서
    신기하기만 합니다..^^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하늘빛이 유난히청명해 보입니다..

  • 2014.10.22 08:38

    왠지 분위기있는 풍경이네요~
    조용하게 걸으면서 사색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름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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