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행] 부소담악, 아름다운 대청호의 비경
- 여행/충북여행
- 2024. 5. 27. 00:00
♬ 옥천여행/부소담악 ♬
충북 옥천에 자리한 부소담악은 대청호 오백리 둘레길 27구간 중 7구간의 일부 길입니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늬마을 앞 호수에 솟은 바위산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죠.
무엇보다도 부소담악의 백미는 추소정에서 바위 능선이 700m 정도 대청호 속으로 용꼬리처럼 길게 뻗은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신비스러워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향하게 만드는데요.
뿐만 아니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하는 상쾌한 산책로는 부소담악만의 큰 매력이랍니다.
* 여행일자: 2024년 5월 17일 (금)
* 주소: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3 (세계불교세심종 황룡사)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지금 보시는 곳은 부소담악의 공영주차장입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황룡사가 자리하고 있죠.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부소담악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으면 추소정까지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가 있죠.
이곳에서부터 추소정까지 500m이고 주차장에서부터는 약 600m정도인데 시간은 왕복 30분이면 넉넉하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상쾌한 숲길에 이어 대청호가 바라보이는 나무데크로가 연이어 펼쳐집니다.
그리고 수려한 대청호의 그림같은 풍광이 전개되죠.
이른 아침이라 더욱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잔잔한 수면위로 뚜렷하게 반영되는 산세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 추소정까지는 거의 평지입니다.
추소정 바로 앞에서 약간의 오르막이 있을 뿐인데요.
오르막을 오르면 위풍당당한 추소정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추소정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 장관입니다.
대청호 호수와 미르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죠.
또한 용꼬리처럼 길게 뻗은 부소담악의 능선이 바라보입니다.
순간 고요한 적막감을 날려버리는 멋진 풍광이 저희의 환호성을 절로 불러 일으키는데요.
다만 아쉬운 것은 길다란 용꼬리를 보는데 제한이 따른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소담악의 비경은 항공사진으로만 볼 수 있고 그 모습을 담은 안내판이 정자 앞에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정자 바로 아래에도 놓칠 수 없는 풍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내 지도상에는 옛 정자라고 하는데요.
소나무로 둘러싸여 청량감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 역시 넋을 빼게 만듭니다.
낭만적인 호수와 포근한 산세의 조합이 너무나도 아름다운데요.
호수를 중심으로 멋지게 파노라마를 이루는 능선의 반영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잔잔한 호수는 운치와 고즈넉함으로 여행객을 매혹시킵니다.
옛 정자자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부소담악은 아름다운 대청호의 비경을 멋지게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옥천 부소담악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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