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가을의 색채로 가득한 아름다운 수목원
- 여행/전북여행
- 2023. 11. 17. 00:00
♬ 전주여행/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국내 유일의 도로전문 수목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운영되고 있죠.
이곳은 일반수목원을 비롯하여 장미원, 허브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별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생식물원에서 담은 사진 한 장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주수목원의 방문객이 급증했는데요.
또한 단풍이 짙게 물든 전주수목원의 가을풍경은 감탄사를 절로 불러일으킨답니다.
* 여행일자: 2023년 11월 11일 (토)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 전화문의: 063-714-7200
* 입장료: 무료
* 입장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무료주차장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에 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전주수목원의 주차공간은 넓었는데요.
최근 전주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라는 장소답게 많은 방문객들로 가득합니다.
전주수목원으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장미원입니다.
이 계절에 웬 장미? 라고 할지 모르지만 전주수목원의 장미원에서는 곳곳에서 활짝 핀 장미꽃을 볼 수 있죠.
다양한 빛깔의 장미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신기하면서도 그 아름다움에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장미원에는 장미 뿐만 아니라 여러 포토존도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와지붕이 마치 가로수처럼 늘어서고 그 끝에는 비밀의 문처럼 둥근 원형의 문이 멋진 포토존을 형성하죠.
기와지붕 앞으로도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을 선보입니다.
장미원은 원형문을 지나서도 계속됩니다.
원형문 아래 계단을 내려서면 멋지게 구획된 꽃밭을 만날 수 있죠.
중앙에는 연못 형태의 공간도 갖추어 절로 카메라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또한 장미원 주변으로는 가을 냄새로 가득한 멋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장미원에서 이동한 곳은 수생식물원입니다.
이곳에는 창포, 백련, 검정말 등 170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죠.
무엇보다도 단풍이 물든 침엽수들이 예쁜 정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전주수목원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곳이었습니다.
특히 수생식물원은 SNS 사진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유명한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형성되어 있죠.
고즈넉한 연못을 중심으로 가을의 정취가 흠뻑 베인 주변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불러일으키는데요.
가을이 깃든 전주수목원을 대표하는 풍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도 누릴 수 있답니다.
이곳은 서양정원입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현대식의 연못이 자리하고 있죠.
그리고 연못 수면 위로 탐스런 연꽃이 피어 있는데요.
아까 장미원에서도 느꼈었지만 이 계절에 연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이외에도 전주수목원에는 여러 테마의 공간이 자리합니다.
하나같이 가을의 색채로 가득한 공간인데요.
푸른 수목과 갈대, 은행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전주수목원에는 다양한 테마공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를 둘러보기에는 오늘 저희의 시간이 제한되어 있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서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데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걸으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오늘 저희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을 찾았는데요.
가을의 색채로 가득한 수목원에서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주수목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