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동해안의 아름다운 여덟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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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동팔경 ♬

 

관동팔경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에 자리잡은 여덟 곳의 명승지를 일컫습니다.

바다와 호수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곳이죠.

일찌기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관동팔경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기도 했는데요.

관동팔경 중 고성의 삼일포와 통천의 총석정은 현재 북한에 위치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럼 관동팔경을 소개합니다.

 

 

1. 울진 월송정

 

 

 

 

 

울진에 자리한 월송정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로 고려시대에 창건된 고상누각입니다.

울진에는 관동팔경 중 두 개의 누각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월송정이죠.

월송정은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겼다고 해서 또는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변으로 해송이 아름드리 숲을 이루고 있고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금방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월송정의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의 풍경은 장관이라고 알려져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 주소: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2. 울진 망양정

 

 

 

 

 

울진 망양정은 동해안의 뛰어난 절경을 의미하는 관동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미 소개해 드린 월송정과 더불어 울진을 대표하는 정자이기도 합니다.

처음 세워질때는 이 곳의 북쪽인 망양리 현종산에 위치하였으나 1858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하죠.

망양해수욕장을 내려다 보며 자리한 망양정은 주위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조선의 숙종왕이 관동제일루라는 글씨를 친히 써보내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망양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절경은 말을 잃게 만든답니다.

 


* 주소: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716-1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망양정 해맞이공원 주차장 이용)

 

 

 

 

 

 

3. 삼척 죽서루

 

 

 

 

 

삼척 죽서루는 서쪽을 흐르는 오십천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누각입니다.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창건하였고 조선 태종 때 삼척부사 김효손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죠.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강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죽서루는 정자가 주는 고즈넉함과 운치 그리고 마음의 평화로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또한 누각옆에 자리한 기이한 암석과 바위는 신기함마저도 느끼게 만듭니다.

 


* 주소: 강원 삼척시 성내동 9-3
* 전화문의: 033-570-3670
* 입장료: 무료
* 입장시간: 매일 09:00~18:00 (동절기에는 17시까지)
* 주차: 무료주차장

 


 

 

 

 

4. 강릉 경포대

 

 

 

 

 

강릉 경포대는 고려 말 충숙왕 13년에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방해정 뒷산 인월사터에 만든 누정 건물입니다.

언덕위에서 경포호를 멋지게 내려다보는 곳에 자리잡고 있죠.

많은 분들이 경포대를 해수욕장의 이름으로만 알고 계신데 실은 그 어원이 이 정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경포대는 조선 중종 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었으며 그 뒤 여러 번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포대에 서면 경포호의 멋진 풍광이 내려다 보이고 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 주소: 강원 강릉시 경포로 365
* 전화문의: 033-640-4471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5. 양양 낙산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석굴 앞 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위의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후 세운 암자입니다.

흔히 낙산사에 딸린 암자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낙산사의 모태가 되는 암자죠.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절벽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홍련암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홍련암으로 향하다보면 의상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낙산사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산세를 살핀 곳이며 좌선했던 수행처라고 하는데요.

주변의 해송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해안정자로 의상대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이랍니다.

 


*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 전화문의: 033-672-2447
*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 유료주차 (승용차 기준 4000원)

 


 

 

 

 

6. 고성 청간정

 

 

 

 

 

고성의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의 한 곳으로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정자입니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과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접하는 곳의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죠.

청간정에 서면 울창한 송림 사이로 바라보이는 동해바다의 상쾌한 풍경이 더없이 황홀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설악산과 그 능선들이 춤을 추듯 장쾌하게 줄기를 뻗치는데요.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멋진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 전화문의: 033-631-8722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이상으로 관동팔경 중 실제로 갈 수 있는 6곳의 명승지를 소개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삼일포와 총석정은 현재 북한에 위치하고 있어 안타깝게도 가지 못하는 곳이 되어버렸죠.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관동팔경의 빼어난 절경에 반해 노래를 읊고 시를 지었는데요.

관동팔경과 함께 고즈넉함속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절경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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