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행] 반곡지, 복사꽃이 활짝 핀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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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여행/반곡지복사꽃 ♬

 

경산의 반곡지는 둑을 가득 메운 수백년령의 왕버드나무와 주변 복사꽃이 함께 어우러져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그려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죠.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드리워진 저수지의 둑을 걷다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삶의 여유를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왕버드나무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면서 저수지의 물위에 반영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인데요.

또한 복사꽃이 필 무렵이면 그 환상적인 풍경은 절정에 이른답니다.

그럼 경산의 반곡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3년 3월 30일 (목)

 

 


* 주소: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경산 반곡지 주차장에 도착하자 복사꽃이 고운 빛깔을 자랑합니다.

봄이 되면 반곡지는 복사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마치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죠.

부푼 설레임을 안고 반곡지 입구로 들어섭니다.

 

 

 

 

 

 

 

먼저 반곡지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반곡지하면 둑길에 늘어선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저수지 물위로 왕버드나무의 반영이 비치는 풍경은 그 어떤 그림도 그려낼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데요.

오늘은 그런 멋진 반영은 볼 수가 없지만 왕버드나무와 저수지가 어우러지는 반곡지의 풍경은 정말 압권입니다.

 

 

 

 

 

 

 

 

 

반곡지 주변의 복사꽃 풍경입니다.

최근에 가지치기를 해서인지 예전의 풍성했던 복사꽃밭은 아닙니다.

하지만 선분홍빛이 감도는 복사꽃의 상큼함이 기분을 매우 맑게 만드는데요.

반곡지의 상쾌한 풍경을 품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가까이서 바라 본 복사꽃은 더욱 그 매력을 더합니다.

꽃잎도 너무 아름답지만 반짝이는 연분홍 꽃술이 참 인상적이죠.

또한 화사한 빛깔과 그 향기는 너무나도 은은한데요.

복사꽃의 매혹적인 자태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반곡지의 둑방으로 향하는 길에서도 복사꽃의 향연은 이어집니다.

저수지의 주변이 온통 복사꽃 꽃구름에 감긴 듯 아름다운 세상인데요.

복사꽃과 그 너머로 비치는 반곡지의 어울림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둑방에 이르자 둑방길을 가득 메운 왕버드나무가 그 신비함을 조금씩 드러냅니다.

100여 미터 남짓한 둑방길에 늘어선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제멋대로 뿌리를 내리고 선 모습은 정말 신비에 가깝습니다.

제멋대로 저수지와 어우러져 펼치는 그 풍경에 말문이 막힐 정도죠.

뭐라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마치 청송의 주산지를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풍경에 그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오늘 저희는 경산 반곡지를 찾았는데요.

왕버드나무와 복사꽃이 어우러져 환상의 무릉도원을 연출하는 반곡지였습니다.

경산 반곡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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