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외암민속마을, 고풍스런 마을에서 느끼는 한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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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여행/외암민속마을 ♬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설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알려졌기에 그의 호를 따서 외암마을이라 불렀다고 하죠.
이곳에는 충청지방 고유의 반가 고택뿐만 아니라 초가와 돌담 그리고 정원까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마을의 풍경을 더욱 고풍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하고 정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랍니다.

그럼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2년 11월 1일 (화)

 

 


*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42-7
* 전화문의: 041-541-0848
* 입장료: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 입장시간: 하절기 09:00~17:30, 동절기 09:00~17:00
* 주차: 무료주차장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서 외암민속마을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먼저 다리 주변 풍경부터 감상해 보는데요.

정겨운 한옥과 초가집 그리고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집니다.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나도 평온합니다.

고즈넉하고 한적한 마을의 풍경이 저희 마음까지도 평화롭게 만드는데요.

들녘 곳곳에 세워진 허수아비가 마치 사람처럼 생생감 있게 다가옵니다.

 

 

 

 

 

 

 

 

 

민속마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즈넉한 돌담길입니다.

외암민속마을 돌담길 역시 극강의 한국미를 자랑하는데요.

가을이라 더욱 정취 가득한 길이 이어지죠.

운치 가득한 정겨운 돌담길을 따라 과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마을 곳곳을 거닐며 오래된 한옥과 초가집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외암민속마을 역시 여느 민속마을과 마찬가지로 택호를 지닌 기와집이 몇 곳 존재하죠.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참판댁을 비롯하여 교수댁, 건재 고택, 이간 사당 등 둘러볼 고택들이 꽤나 많은데요..

뿐만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정겨운 초가집은 방문객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건재 고택 앞에는 짙은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나무가 뜻밖의 황홀함을 안겨줍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노란 은행나무의 조화에 그저 넋을 빼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요.

샛노란 은행잎이 바닥에 떨어져 마치 노란 물감을 뿌린 듯 색의 향연이 펼쳐지죠.

또한 은행나무 아래서 바라보는 고택의 고즈넉함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건재 고택을 둘러봅니다.

영암 군수를 지낸 건재 이상익이 건립하여 영암집이라고도 불리는 건재 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 제23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경매를 거쳐 아산시가 소유하게 된 건재 고택은 하루에 세 번 그 문을 개방하는데요.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다른 고택과는 달리 이곳은 거주하는 사람이 없어 맘껏 둘러볼 수 있죠.

조경이 멋지게 이루어진 나무들과 기품 있는 고택과의 만남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곳이랍니다.


 

 

 

 

 

 

 

 

다시 마을길을 걷다 보면 외암민속마을의 주변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돌담 너머로 펼쳐진 논과 밭 그리고 설화산의 풍경이 너무나도 시원하게 다가오죠.

여러 곳에서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마을과 어우러지면서 진한 만추의 정취를 안겨주는데요.

우리나라에 여러 민속마을들이 존재하지만 주변 풍광만큼은 외암민속마을이 손에 꼽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외암민속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무리를 이룬 꽃밭에서 절정을 맞이합니다.

메리골드가 화사하게 피어 군락을 이루는데요.

꽃밭 너머로 바라보는 기와집과 초가집 지붕이 유난히도 아름다웠던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저희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았는데요.

고풍스런 마을에서 느끼는 한국의 미를 한껏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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