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여행] 사선대 관광지, 가을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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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여행/사선대관광지 ♬


임실 사선대 관광지는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변에 자리한 국민관광지입니다.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강변에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명승지이죠.

무엇보다도 사선대 관광지는 주변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멋드러진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는데요.

또한 조각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또다른 볼거리를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그럼 임실 사선대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1월 4일 (수)



* 주소: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222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사선대 주차장에 도착하자 넓은 잔디광장(축구장)이 눈길을 끕니다.

잔디광장 너머로 울창한 숲이 자리하는데요.

그 언덕위로 운서정이라는 정자가 고즈넉함을 전해줍니다.













어느새 저희의 발걸음은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울창한 숲으로 향합니다.

사실 저희가 사선대 관광지를 찾은 이유는 사선대의 가을단풍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올해 단풍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벌써 사선대의 단풍은 절정을 훨씬 지나 끝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비록 단풍의 절정은 끝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사선대의 단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사선대와 조각공원 사이에는 계곡을 연상케 하는 길다란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를 건너면 조각공원이 나타나죠.

다리에 이르자 아직까지 빛을 바래지 않은 단풍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정말 소중한 선물같다는 느낌인데요.

저수지를 따라 강렬한 색감을 선보이는 단풍나무를 보면서 비로소 입가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저수지를 따라 심어진 핑크뮬리도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그 자태를 뽐냅니다.

핑크뮬리가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기사를 본 후부터 핑크뮬리를 애써 외면해 왔는데 뜻하지 않게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지만 아름다운 것만은 부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단풍나무, 저수지와 어우러져 더욱 황홀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다리를 건너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조각품들인데요.

사선대 국제조각공원이라는 명칭답게 많은 조각품들이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선대가 자리한 임실 관촌마을은 예로부터 풍경이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언급했듯이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이 관촌 강변에서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죠.

그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선대의 주변풍경은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데요.

크게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묘한 매력을 품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선대 단풍의 마지막 몸부림은 생각보다도 강합니다.

아직까지 생명력을 지닌 단풍잎은 강렬하고 선명한 빛깔로 보는 이를 유혹하죠.

생명력을 잃은 단풍 또한 땅위에서 제 역활을 버리지 않는데요.

곱디 고운 빛깔로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뽐냅니다.











이제는 데크산책로를 걸으며 사선대와 이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펼치며 발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 저수지와 주변풍경이 빚어내는 멋진 그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저희는 임실 사선대를 찾았는데요.

가을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에서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임실 사선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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