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행] 장군목 유원지, 수만년의 세월이 빚어놓은 요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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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여행/장군목유원지/요강바위 ♬


순창 장군목 유원지는 수만 년 동안 물결이 다듬어 만든 바위들이 신비함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가 장군 대좌형 명당이어서 장군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죠.

섬진강과 어우러지는 기묘한 바위군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특히 장군목 한가운데에 자리한 요강바위는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만큼 신기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요강바위는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바위 안에 들어가 지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그럼 순창 장군목 유원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1월 5일 (목)



* 주소: 전북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686-1

* 전화문의: 063-650-5721

* 주차: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임도변에 주차










네비가 안내하는 길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섬진강과 어우러지는 바위군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곳이 장군목 유원지인데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 임도변의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사진속의 다리 방향으로 향합니다.













장군목 유원지는 기묘한 바위군이 큰 자랑거리지만 주변풍경 또한 무척 아름답습니다.

산골짜기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넉넉하고 평온한 풍경을 이루죠.

또한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와 그 아래로 오밀조밀 모여 있는 바위들이 쉼없는 볼거리를 안겨주는데요.

특히 단풍빛으로 곱게 물 든 주변산세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불러 일으킵니다.













장군목 유원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요강바위입니다.

다리에 다다르기 전에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많이 모여 있고 그 중간에 요강바위가 자리하고 있죠.

요강바위를 만나기 전부터 예사롭지 않은 바위의 자태가 벌써부터 신비로움을 자아내는데요.

마치 영월의 요선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장군목 유원지의 주인공인 요강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간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 모양새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기한 자태이기 때문이죠.

어느 조각가가 일부러 바위에 구멍을 뚫은 듯 관통된 모습인데요.

이 요강바위는 마을 주민들에게 수호신 같은 존재로 한국전쟁때 이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모면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했다가 1년 6개월만에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돌아온 웃지못할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는군요.

아무튼 정말 신비롭고 놀라운 바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요강바위 외에도 특이한 바위들의 자태는 계속 이어집니다.

바위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인 돌개구멍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물결치듯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바위전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주변풍경으로 다시 눈길을 돌립니다.

멋진 산줄기 사이로 호젓함을 자랑하는 섬진강의 물줄기가 너무나도 편안하게 다가오죠.

그리고 현수교 아래로 펼쳐진 수많은 바위들의 어우러짐이 볼수록 장관인데요.

이 독특한 풍경덕에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수교에 올라 장군목 유원지의 전경을 내려다봅니다.

산골짜기임에도 전혀 막힘이 없고 오히려 속이 확 트이는 시원스런 풍경을 선사하죠.

또한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정말 평온한 풍경이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

장군목 유원지는 계절별로 독특한 모습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고 하는군요.







오늘 저희는 순창 장군목 유원지를 찾았는데요.

수만년의 세월이 빚어놓은 요강바위와 기묘한 바위군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하는 곳이었습니다.

순창 장군목 유원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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