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수선사, 아름다운 연못정원의 고즈넉한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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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여행/수선사 ♬


산청 수선사는 장엄한 지리산의 웅석봉 줄기 아래 자리잡은 사찰입니다.

자그마한 사찰이지만 수선사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점점 잦아지고 있죠.

그 이유는 단아하고 차분한 주변풍경이 너무나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연못정원과 이색적인 나무다리가 특이한 풍경으로 다가오는데요.

특히 연못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카페에서의 여유로움이 남다른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산청 수선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0월 8일 (목)


 

* 주소: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

* 전화: 055-973-1096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 홈페이지: http://susunsa.modoo.at/








지금 보시는 곳이 수선사 주차장 모습입니다.

이곳이 만차가 되면 바로 아래쪽에 또 하나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죠.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이 오가는 모습에서 최근 수선사가 산청의 가장 핫한 플레이스임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수선사로 올라서는 순간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 터집니다.

방송에서도 보았었고 사진으로도 숱하게 접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죠.

아늑한 지리산 자락 아래로 펼쳐지는 편안한 풍경과 이색적인 연못정원의 조화가 정말 경이롭게 다가오는데요.

사찰 내부에 현대식 카페가 들어서 있는 것도 무척 특이하지만 카페에서 내려다 보는 연못의 풍경이 벌써부터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먼저 연못위로 놓여진 나무다리를 따라 걸어봅니다.

아주 특이한 형태의 나무다리인데 걸어보면 운치가 정말 대단하죠.

수선사의 자랑인 연못은 여름이면 연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연꽃이 이미 다 져서 시든 꽃봉오리만 수면위로 삐죽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것 또한 아름다움으로 비쳐지는 것이 수선사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수선사 법당으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보는 연못의 풍경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마치 지리산 삼성궁을 연상케 하는 연못과 나무다리의 조화인데요.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조합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죠.

오늘따라 유난히도 맑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많은 시간을 연못에서 보낸 후 비로소 수선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수선사는 그리 오래된 사찰은 아닙니다.

또한 보물이나 문화재도 없는 평법한 사찰이죠.

하지만 스님 한 분의 부지런함으로 이렇게 예쁘고 정갈하게 꾸며졌는데요.

덕분에 저희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새로운 행복한 볼거리가 생겨났습니다.













경내 곳곳에서 스님의 땀과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넓은 마당에 깔린 잔디는 방금 기계로 깍은것처럼 정비가 잘 되어 있죠.

또한 작은 연못은 카메라 셔터를 수십 번 누르게끔 만드는데요.

수각의 자그맣게 피어 난 수련 한 송이가 유난히도 예쁘게 비쳐집니다.













드디어 수선사에 들어서면서부터 많은 기대를 걸었던 카페로 향합니다.

<커피와 꽃자리>라는 이름의 카페이죠.

카페에서 내려다 보는 연못의 풍경은 마치 드론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기대 이상의 풍경으로 즐겁고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어 주는군요.

참고로 카페의 수익금 일부는 좋은 곳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오늘 저희는 산청 수선사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연못정원의 고즈넉한 산사였습니다.

산청 수선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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