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황매산, 가을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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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여행/황매산/억새 ♬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철쭉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철쭉의 명소이죠.

하지만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황매평전을 가득 메운 억새풀의 물결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요.

바람이 불때마다 출렁대는 억새의 은빛향연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무르익게 만든답니다.

그럼 황매산의 억새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0월 6일 (화)



 

 

* 주소: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 주차: 유료주차장 (4시간내 3000원  이후 1시간 추가마다 1000원)










전국에 많은 억새명소가 있지만 황매산의 억새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억새군락지가 자리한 황매평전까지 바로 차가 오를 수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곳이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으로 억새군락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저희는 먼저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 황매산성으로 향합니다.

임도길로 진입하자마자 은빛물결로 출렁이는 억새무리를 만나게 되죠.

바람에 휘날리며 춤추는 억새의 향연은 가을의 낭만과 운치를 한껏 느끼게 만듭니다.

황매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철쭉의 명성에 가려진 억새의 인기는 약간 가리워진 느낌인데요.

하지만 억새 또한 철쭉 못지않게 광활한 군락지를 형성하며 장관을 펼친답니다.















하늘을 향해 뾰족히 솟아 있는 황매산 정상의 모습이 정말 일품입니다.

황매산 정상을 뒤로 한 채 내려다보는 황매평전은 억새의 물결로 바다를 이루고 있죠.

강한 햇살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향연은 무한한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의 몸부림은 보는 이를 절로 감탄에 젖게 만듭니다.













황매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은 성벽전망대에 이릅니다.

억새의 물결과 성벽전망대 그리고 그 너머로 파노라마를 그리는 능선의 조합이 매우 운치롭습니다.

영글어가는 가을의 완숙미가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길을 걷다 멈추어 바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황매평전을 금빛 혹은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 때문입니다.

억새가 바다를 이루면서 물결치는 모습이 황홀 그 자체인데요.

막힘없는 조망과 함께 펼쳐져 더욱 시원하고 상쾌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황매평전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베틀봉은 멋진 조망으로 인기를 끄는 곳입니다.

새롭게 지어진 산불감시초소 옥상은 전망대 역활까지 겸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황매산의 진가가 드러나죠.

황매산은 드넓은 들판을 가득 수놓는 억새의 향연도 큰 자랑이지만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조망도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배틀봉에서 바라보는 장쾌한 조망앞에서 가슴은 정말 상쾌해집니다.













배틀봉에서 내려서는 하늘계단을 따라 호젓한 산길은 이어집니다.

산길을 따라 군락을 이룬 억새의 춤사위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은 억새의 화사함을 더욱 빛나게 하죠.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휘날리며 그 자태를 달리하는데요.

가을날의 사색과 낭만이 절로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희는 합천 황매산 억새군락지를 찾았는데요.

가을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에 취한 날이었습니다.

합천 황매산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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