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한반도지형전망대,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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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여행/한반도지형전망대 ♬


영월의 선암마을은 그 모양이 한반도를 축소한 듯 신기한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한반도 지형처럼 동해안에 해당하는 쪽은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많고 서해안 쪽은 넓은 모래사장을 이루죠.

한반도 지형을 제대로 보려면 건너편의 산중턱에 마련된 한반도지형전망대로 올라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한반도 지형의 모습은 정말 놀랍고 신비스러운데요.

그야말로 한반도 지형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한 경이로운 자연의 작품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영월 한반도지형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8월 20일 (목)


 


* 주소: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산 141-1

* 전화: 033-372-6001

* 입장료: 무료

* 주차: 유료 (승용차 기준 2000원)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조망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한반도지형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직하게 마련되어 있죠.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도 몇몇 보입니다.













주차장 한쪽으로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 입구가 바라보입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지형전망대까지는 대략 800m의 거리입니다.

시간으로는 15분~20분 정도 소요되죠.

초입 오르막 계단이 이어지는데 이 계단만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무난한 길이 이어집니다.











가벼운 트레킹이 이어지고 주차장에서 출발한 지 15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드디어 한반도지형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쯤인데요.

아직 구름과 안개가 덜 걷혀 시야가 좋지 못한게 너무 아쉽지만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입니다.

그 모양새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한반도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데요.

전국에 한반도 지형을 갖춘 곳이 많지만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이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75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월의 한반도 지형은 모양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지형 특성까지 그대로 닮았죠.

백두대간을 연상케하는 무성한 소나무숲과 땅끝마을 해남과 포항의 호미곶과 같은 형상이 너무나 판박이처럼 빼닮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도 오묘한 자연의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 전망대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또 하나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주 자그마한 전망대인데요.

앞 가림막이 없어 오히려 인증샷을 남기기에는 여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바라 본 한반도 지형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감탄사는 그칠줄을 모르게 되죠.

한반도 지형을 휘감아 도는 서강의 물결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반도지형전망대 주변에는 유달리 무궁화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TV에서 흘러나오던 애국가 장면 중 무궁화 뒤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이 바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이었다는 사실을 문득 떠올려 보는데요.

그래서 전망대로 오는 도중 보았었던 태극기 길도 이와 관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무궁화의 물결이 참 남다르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오늘 저희는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전망대를 찾았는데요.

맑고 청명한 서강의 물줄기가 억겁의 세월을 거치면서 탄생시킨 한반도 지형에서 다시 한번 자연의 신비를 느꼈습니다.

영월 한반도지형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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