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북천 꽃양귀비 축제, 강렬한 아름다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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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여행/북천꽃양귀비축제 ♬


* 여행일자: 2019년 5월 21일 (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서서히 여름꽃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꽃양귀비가 대표주자인데요.

지금 하동군 북천면에서는 꽃양비귀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죠.

북천면은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제는 계절을 달리하며 꽃축제를 선보입니다.

올해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5월 17일에서 26일까지 열립니다.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에 도착하자 주변은 온통 붉은 물결로 가득합니다.

마치 불이 난 듯 벌겋게 축제장을 물들이고 있죠.

설레이는 맘으로 꽃양귀비의 향연속으로 빠져봅니다.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한 하동 북천은 이제 꽃양귀비 축제까지 열면서 점점 진화를 거듭하는데요.

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활한 면적을 가득 채운 꽃양귀비의 끝없는 물결은 정말 압권입니다.

푸른 줄기끝에 강렬한 빛깔로 논밭을 물들이는데요.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선명한 붉은 빛을 선보입니다.

원색의 조화가 유난히도 아름다웠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로 건너편 아래쪽의 꽃밭은 더욱 아기자기한 느낌을 안겨줍니다.

이곳은 붉은 색의 꽃양귀비 뿐만 아니라 노란색 꽃양귀비까지 뒤섞여 화려함을 뽐냅니다.

또한 수레국화도 꽃양귀비와 어우러져 자태를 한껏 발사하죠.

빛깔의 향연장이 따로 없습니다.















붉은 융단을 깐 듯 빨갛게 수를 놓은 꽃양귀비입니다.

바람이 지날때마다 이리저리 꽃대를 휘날리며 제 모습을 감추기 바쁜데요.

그 모습이 마치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야속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바람이 잔잔해지길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붉은 꽃양귀 무리 너머로 기차가 지나는 모습도 포착되는데요.

순간 정겨움까지 느껴지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가까이서 들여다 본 꽃양귀비의 고운 자태에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너무나도 선명하고 강렬한 빛깔을 선보이는데요.

그 빛깔에 반한 건 저희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벌도 꽃양귀비의 자태에 한껏 매료된 듯 꽃속으로 몸을 맡기는군요.









한쪽편에 군락을 이룬 수레국화도 아름다움의 향연에 한몫을 거듭니다.

빨간색이 온통 차지한 꽃밭 한편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붉은 색만 바라보다 파란색 무리를 보니 비록 잠시지만 눈이 청정해지는 느낌마저 듭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북천면의 꽃축제는 날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예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 방문객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꽃과 멋지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줍니다.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숫자를 헤아릴만큼 조금이지만 시선을 강탈하는 수국의 자태도 만날 수 있죠.

탐스럽게 꽃몽오리를 이루며 화사한 꽃의 향연을 펼치는데요.

벌써부터 앞으로 다가올 수국의 계절이 기다려집니다.







오늘 저희는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찾았는데요.

강렬한 아름다움의 매력에 한껏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붉게 물든 북천의 들녘을 바라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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