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샹그릴라 디너크루즈, 방콕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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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여행/샹그릴라디너크루즈 ♬


* 여행일자: 2019년 5월 8일 (수)









방콕의 밤을 즐기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디너크루즈입니다.

방콕 시내를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태국의 왕궁과 새벽사원 등 역사적인 건물들의 야경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벽사원은 방콕의 야경 중 가장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죠.

방콕의 디너크루즈는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일인당 3만원대부터 시작해서 10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를 지니는데 특히 유명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디너크루즈가 고가를 형성합니다.

저희는 그 중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를 선택했는데요.

대부분의 디너크루즈가 리버시티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것과는 달리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는 샹그릴라 호텔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샹그릴라 호텔 로비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선착장이 바라보입니다.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서 9시 30분에 마치게 됩니다.

2시간 동안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방콕의 야경을 만끽하게 되는데요.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는 늦어도 10분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출발하기에 결코 늦어서는 안되죠.

참고로 방콕은 교통체증이 너무나 심하기에 택시보다는 지하철(MRT)이나 지상철(BTS)을 이용하시는게 좋답니다.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는 최대 140명이 탑승가능하고 일반 크루즈보다는 배의 규모가 작습니다.

밴드 공연을 하지 않기에 조용하게 크루즈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하죠.

1층은 전부 실내석이고 2층은 야외석과 실내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2층 야외석으로 자리를 정했으나 밤에도 무더위가 가시질 않아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석으로 자리를 변경했습니다.















크루즈의 1층과 2층에는 뷔페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새우, 생선회, 생선초밥, 치즈, 파스타, 태국음식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샹그릴라 디너크루즈 뷔페음식은 태국 고유의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먹기에 불편함이 없죠.

샹그릴라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만큼 음식의 질은 높지만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저트와 과일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디저트는 특급호텔다운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저희도 각자 마음에 드는 음식들을 접시에 담아 즐거운 저녁식사를 만끽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디너크루즈의 하이라이트는 차오프라야강 주변의 야경입니다.

차오프라야 강가의 야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죠.

그중에서도 새벽사원(왓 아룬)의 야경은 정말 환상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방콕에서도 손꼽히는 왓 아룬의 야경이기도 한데요.

황금빛 조명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왓 아룬의 품격스런 자태는 보는 이를 황홀경에 빠지게 만듭니다.











왓 아룬을 지나자 곧바로 태국 왕궁의 멋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왕궁의 조명빛이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요.

왓 아룬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야경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그 외에도 차오프라야 강가를 밝히는 다리와 건물들의 야경 또한 정말 압권입니다.

건물에서 비치는 조명이 강물위로 번지는 모습이 신비감마저 불러 일으키는데요.

크루즈에서의 2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을 만큼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강가에 늘어선 고급 호텔과 쇼핑샵은 더욱 화려하고 밝은 조명을 내비칩니다.

리버시티 호텔과 선착장이 보이는데요.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를 제외한 나머지 디너크루즈들은 이곳에서 출발, 도착하게 되죠.







마침내 저희가 출발했던 샹그릴라 호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즐거웠던 2시간의 디너크루즈 여행이 끝을 맺는데요.

방콕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한 행복한 시간을 아쉬움으로 남긴 채 샹그릴라 디너크루즈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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