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태화강 맥문동군락지, 솔 숲 아래로 펼쳐지는 보랏빛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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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여행/태화강/맥문동 ♬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에는 지금 한창 맥문동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소나무 숲 아래로 보랏빛 맥문동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죠.

태화강 맥문동은 울산시에서 2016년에 4만 본을 식재해 3년 동안 조성한 군락지인데요.

마치 융단을 두른 듯 펼쳐지는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그럼 울산 태화강 맥문동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8월 18일 (토)









울산 태화강 맥문동은 태화강지방정원 내 철새생태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T-map에는 삼호철새공원으로 검색이 되고 삼호철새공원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죠.

그리고 강변산책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나타납니다.











다리를 건너자 한 눈에 보기에도 시원한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유유히 흐르는 태화강을 끼고 쭈욱 펼쳐진 산책로는 자건거길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시들은 해바라기 밭을 지납니다.

그리고 드넓은 잔디광장이 나타나는데요.

잔디광장을 낀 채 조금만 걸어가면 이정표가 새겨진 갈림길이 나옵니다.

맥문동 군락지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정표의 철새쉼터 방향으로 우회전 하셔야만 하죠.

이곳에서 맥문동 군락지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이정표에서 철새쉼터 방향으로 들어서면 생각치도 못한 꽃길이 펼쳐집니다.

황화 코스모스를 비롯하여 무궁화 등 예쁜 꽃들로 장식한 길이죠.

맥문동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지만 600m 정도 이어진 꽃길에서의 화사함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름다운 꽃길이 끝나는 순간 보랏빛 물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우거진 소나무 숲 아래로 맥문동의 짙은 보라색 빛깔이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이기 시작하는데요.

마치 융단을 펼친 듯 보랏빛 향연이 펼쳐집니다.



















초록 수풀위로 곱게 내민 보랏빛 맥문동의 아름다움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에 살포시 그 자태를 드러내는 맥문동의 고운 색감이 정말 탐스럽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랏빛 세상으로 물들이는 맥문동 숲인데요.

그늘속에 몸을 감춘 채 잠시라도 빛이 들면 이내 꼿꼿한 꽃대를 세우면서 매력을 발산하죠.

청초하면서도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맥문동의 자태는 보는 이를 금방 유혹에 빠지게 만듭니다.













고즈넉한 소나무의 운치와 맥문동의 고운 물결이 더해지면서 아름다움은 극에 달합니다.

시원한 소나무 숲에서 나누는 아름다운 맥문동과의 교감이 정말 황홀한데요.

솔밭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자태를 드러내는 맥문동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3년의 가꿈후에 새롭게 첫선을 보이는 울산 태화강의 맥문동은 기대 이상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작년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군락지에 이어 새로운 맥문동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되는데요.

내년에도 이 아름다운 보랏빛 물결이 풍성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저희는 울산 태화강 맥문동 군락지를 찾았는데요.

솔숲 아래로 펼쳐지는 보랏빛 맥문동의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공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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