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기장 아홉산숲, 아름다운 숲이 선사하는 최고의 힐링공간

반응형

♬ 부산여행/아홉산숲/기장아홉산숲 ♬


부산 기장의 아홉산 숲은 남평 문씨 집안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입니다.

오랜 세월을 자연 그대로 살려 수많은 생명이 깃든 곳이죠.

또한 사계절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의 숲입니다.

푸르른 대나무숲과 금강송, 편백숲이 어우러져 2004년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었는데요.

특히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울창하고 평탄한 숲길은 최고의 힐링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럼 부산 기장의 아홈산 숲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7월 24일 (화)











아홉산 숲은 성인 일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산책로를 모두 둘러보는데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매표소의 안내리플렛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죠.

그리고 입구에 모기기피제와 부채가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푸르고 울창한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짙은 녹음과 청명함이 산책로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죠.

사실 폭염때문에 1시간 30분 이상의 거리를 걸을 수 있을까 매우 걱정했는데 울창한 나무 사이로 드리워진 그늘 산책로가 무더위를 상당히 감소시켜 줍니다.

그래도 워낙 무더운 날이라 땀은 연신 흐르지만 푸르름이 가득한 산책로의 상쾌함이 발걸음을 매우 가볍게 만드는데요.

저희가 여태껏 다녀본 곳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숲의 힐링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명한 숲속 산책로를 어느정도 걸으니 빼어난 자태의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하나같이 작품을 보듯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는데요.

무려 400년의 수령을 지닌 금강소나무 116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죠.

특히 영남권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군락이라 모두 보호수로 지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금강소나무 숲을 돌아서면 아홉산 숲이 자랑하는 대나무 군락지가 나타납니다.

이곳의 대나무들은 맹종죽으로 약 100년 전에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하죠.

안내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대나무숲에서 여러 영화들이 촬영되었는데요.

빽빽하게 숲을 가득 메운 대나무의 풍경이 참 인상적인 곳입니다.











숲 속 산책로는 점점 푸르름으로 가득해집니다.

대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청명함을 발하고 코를 자극하는 초록내음과 귓가를 울리는 새소리는 온 심신을 맑게 만듭니다.

또한 곳곳에 잔재한 영화촬영용 공간들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죠.











아홉산 숲은 대나무가 많기로 알려졌지만 대나무 외에도 여러 나무들이 울창한 곳입니다.

조금전 보았었던 금강소나무와 편백나무도 대나무 못지않은 군락지를 선보이죠.

하늘을 찌를 듯 뻗어 있는 편백나무숲에서의 시원함은 이루말할 수 없는데요.

무더운 날 시원한 청량제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대나무 군락지를 만나게 됩니다.

평지대밭으로 불리우는 맹종죽숲인데요.

국내에서 단일면적으로는 최대의 맹종죽숲이라고 하죠.

그 명성에 걸맞게 빽빽히 들어선 대나무숲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평지대밭 숲길은 청량감과 함께 신비감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빈 틈을 찾을 수 없을만큼 빽빽한 대나무숲이 정말 장관을 이루는데요.

마치 영화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희는 부산 기장 아홉산 숲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숲이 선사하는 최고의 힐링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홉산 숲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