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만화방초, 아름다운 수국과 푸른 숲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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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여행/만화방초 ♬


경남 고성의 만화방초는 푸른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곳으로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만화방초는 다양한 꽃들과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죠.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6월의 만화방초는 수국이 아름답게 장식하면서 더욱 멋진 곳으로 변모하는데요.

싱그러운 숲과 어우러진 수국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고성 만화방초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6월 16일 (토)











고성 만화방초는 주차장 입구서부터 푸르른 녹음을 선보입니다.

곧게 뻗은 편백나무를 중심으로 초록으로 물든 싱그러움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죠.

만화방초가 서서히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제법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요.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지만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주차를 유도하는 덕분에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만화방초는 개인 사유지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국철에는 항상 개방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날도 있어 미리 연락을 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화방초로 들어서면 먼저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한쪽편에 편히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죠.

저희가 갔을때 찐 감자와 두부, 김치, 식혜 등을 팔고 있더군요.

잠시 자연과 호흡하면서 꿀맛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앉아서 감자와 식혜로 허기를 달래는 동안 옆쪽 연못을 중심으로 활짝 핀 수국이 시선을 끕니다.

여러가지 빛깔로 수놓은 수국인데요.

아름답고 화사한 자태로 보는 이를 감탄케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수국숲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기는데요.

가는 길에서 어린 수국들로 가득한 공간을 만납니다.

시간이 흐르면 멋진 수국동산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이제 만화방초 수국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수국꽃길로 접어듭니다.

비록 약 20m의 짧은 거리지만 수국이 가장 많고 밀집한 곳이죠.

아직 만화방초의 수국은 절정에 다다르지 못한 모습입니다.

올해 만화방초는 6월 22일에서 24일까지 제1회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아마 그때쯤이면 절정이지 않을까 싶군요.

















사실 만화방초의 수국은 다른 수국명소에 비해 약간은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국만 기대하고 오신다면 약간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참고하셔야 하죠.

그러나 푸른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수국의 풍경은 어느곳보다도 뛰어난데요.

비록 많은 집단개체수는 아니지만 여러 빛깔별로 다양하게 핀 수국의 아름다움은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여러 고운 빛깔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수국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수국인데요.

어떤 물감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수국만의 고운 색감은 보는 내내 감탄사를 쏟게 만들죠.

또한 산수국이 가세하면서 수국의 물결은 더욱 황홀해집니다.











수국꽃길에서의 화려함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옮기면 편백나무숲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은 힐링의 공간 그 자체입니다.

푸른 녹음과 상쾌한 바람 그리고 자연의 청정한 소리만이 가득한 곳이죠.















시원한 편백길을 지나면 산수국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파랗고 빨간 산수국의 거대한 집합체 공간인데요.

서로의 자태를 견주기라도 하듯 곧은 자태로 방문객을 유혹한답니다.











오늘 저희는 고성 만화방초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수국과 푸른 숲의 어우러짐이 너무나 상쾌했던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성 만화방초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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