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 명재고택, 고풍스런 가을여행지

반응형

♬ 논산여행/명재고택 ♬


* 여행일자: 2017년 10월 31일 (화)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여행지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감성을 되살리는 고풍스런 운치도 빼 놓을 수 없는 가을의 매력이죠.

특히 논산 명재고택에서의 가을날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 명재고택 입구에 섰는데요.

명재고택이 자랑하는 배롱나무를 필두로 300년의 전통스런 한옥이 멋스럽게 다가옵니다.









저희는 먼저 명재고택의 특별한 풍경을 보기 위해 오른쪽의 초가 뒷편길로 향합니다.

그 길에서 400년 이상의 수령을 지녔다는 거대한 느티나무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느티나무 아래서 명재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 아래에 서면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수많은 장독대가 고즈넉한 고택과 어우러지고 가지를 축 늘어트린 나뭇잎이 고운 빛깔을 내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지죠.

익산 고스락이나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도 수많은 장독대 풍경이 그려지지만 명재고택의 장독대는 차별화 된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화려한 단풍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가을이 선사하는 운치스런 정경 또한 대단한 멋스러움으로 승화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고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단아하고 절제된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명재고택 주변의 나무들은 이제 막 고운 빛깔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빛깔이 절정에 달할때면 더욱 황홀한 풍경을 선보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색다른 가을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명재고택 마당으로 향하면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질서있게 도열한 장독대의 정겨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는데요.

장독대 너머로 바라보이는 느티나무는 노란색에서 서서히 빨간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때의 학자인 윤증 선생의 가옥으로 지금은 그의 후손이 아직도 생활하고 있는 곳입니다.

명재고택을 둘러보다 보면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높은 지체를 상징하는 솟을 대문이나 담장이 없다는 것이죠.

300년을 이어 온 전통스런 한옥의 고즈넉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멋스런 풍경을 지니고 있는 명재고택입니다.









명재고택을 둘러보시려면 방문예약이 필수입니다.

저희도 사실 외부풍경만 둘러 볼 예정이어서 예약을 하지 않고 갔었는데 명재고택에서 이런 경우도 예약을 해달라는 부탁을 댓글로 남기셨더군요.

방문객들로 인한 고충이 한계에 이를 지경이라고 하시니 꼭 방문예약 부탁드리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최대한의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명재고택 바로 옆에는 노성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명재고택과 함께 둘러보신다면 더욱 뜻깊을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 있어서 담장 너머로 바라볼 수 밖에 없더군요.







오늘 저희는 논산 명재고택을 찾았는데요.

장독대가 그려내는 가을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논산 명재고택에서 고풍스런 가을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