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공곶이 수선화, 바다풍경위로 펼쳐진 노란 수선화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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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여행/공곶이/수선화 


거제 공곶이는 바다와 마주하며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또한 공곶이의 주변 풍경이 너무나도 수려하여 거제의 8경 중 마지막 절경으로 알려져 있죠.

년전만 해도 조용한 바닷가의 숨은 비경지였지만 지금은 전국적인 여행지로 유명해졌습니다.

공곶마을의 터줏대감인 강명식 할아버지가 1969년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땅을 일구고 가꾸어서 지금의 명소로 만들었는데요.

수선화 뿐만 아니라 종려나무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면서 대표적인 봄꽃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럼 거제 공곶이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4일 (화)









봄이 찾아오면 곳곳에서 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매화꽃을 필두로 산수유와 벚꽃 그리고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상춘객들을 즐겁게 해주죠.

그중에서도 거제 공곶이는 고운 수선화로 유명한데요.

비단 수선화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호젓한 동백숲길이 함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가득 안겨주는 곳이랍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예구마을 선착장에는 공곶이를 방문한 차들로 가득합니다.













공곶이로 향하실려면 초입의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초입부터 오르막 임도길을 오르게 되는데요.

힘이 든다 싶을때 펼쳐지는 바다풍경은 큰 활력이 되고 시원한 바닷바람은 이마에 맺혔던 땀을 순식간에 식혀줍니다.







오르막이 끝나면서 공곶이의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공곶마을 터줏대감인 강명식 할아버지가 1969년에 이곳에 정착하여 그때부터 땅을 일구고 가꾸어서 지금의 명소로 만들었죠.

안내판에 공곶이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안내판을 지나고 얼마후 공곶이로 내려서는 악마의 돌계단이 펼쳐지죠.

몇몇 어르신들은 이 계단을 바라보고 공곶이를 포기할 정도로 좁고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데요.

위험하지만 동백꽃이 터널을 이루는 매력적인 길이기도 하답니다.







돌계단을 내려서면 이제 공곶이에 도착하게 됩니다.

항상 그렇듯이 공곶이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것이 무인판매대입니다.

여기서는 수선화 몇 송이를 묶어서 팔고 있죠.

올해도 역시 저희는 수선화를 손에 쥐어 봅니다.











이제 공곶이의 수선화 물결이 눈앞에 전개되는데요.

바다풍경과 어우러진 수선화의 물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샛노란 꽃몽오리가 땅위에 촘촘하게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죠.

특히 수선화 군락지는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기에 공곶이의 소중함은 더욱 크지 않나 싶습니다.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란 수선화가 정말 장관입니다.

수선화 향기가 물씬 풍기는 꽃의 천국으로 이끌고 있죠.

황홀한 수선화의 자태는 순식간에 저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달콤한 수선화의 향기가 바닷바람에 실려 와 코 끝을 자극하는데요.

아름다움과 화사함을 뽐내는 수선화 천국에서의 봄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공곶이는 사람의 손끝에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눈길이 가는 곳, 발길이 닿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죠.

말 그대로 여기는 수선화 천국이 되고 있는데요.

옹기종기 자리잡은 수선화가 봄 바람을 타고 한들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를 감탄케 만듭니다.

거제8경 중 마지막 비경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공곶이입니다.













공곶이가 수선화만 있었다면 지금처럼의 명소는 되지 않았을 겁니다.

공곶이의 가장 큰 매력은 화사한 수선화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인데요.

해안으로 내려서면 시원한 바다와 함께 내도가 손에 잡힐 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몽돌을 쓸어내리면서 들려오는 자그락거리는 소리는 가슴속을 청량감으로 가득 차게 합니다.

잠시 자갈밭에 앉아 여유로운 휴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으리가 생각합니다.











느긋하게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후 공곶이를 떠나는데요.

돌아갈때는 왔던 길과는 달리 해변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지금 숲길로 안내하는 계단이 보이는데 저 계단을 타고 오르면 해변을 두르며 숲길을 걷게 되죠.















공곶이가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 숲길입니다.

동백나무로 가득한 이 숲길은 한여름에도 전혀 더위를 느끼지 못할 만큼 시원스런 길인데요.

드문드문 보여지는 동백꽃의 흔적은 봄날의 설레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듭니다.

매년 이 숲길을 걷게 되지만 항상 여유로움으로 가득한 길이랍니다.









오늘 저희는 거제 공곶이를 찾았는데요.

봄바람과 함께 피어난 수선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거제 공곶이에서 따사로운 봄의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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