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금대암, 멋스런 전나무 너머로 펼쳐지는 지리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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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금대암/함양여행 ♬


함양 금대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태종무열왕 때 행호조사에 의해 창건된 절입니다.

무엇보다도 금대암의 가장 큰 매력은 지리산 제일의 전망대라는 사실이죠.

금대암이 자랑하는 수령 500년의 전나무 너머로 바라보이는 지리산의 산줄기는 눈을 황홀케 만듭니다.

금대암 툇마루에 앉으면 지리산의 천왕봉을 비롯하여 연하봉, 촛대봉 등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요.

그렇기에 금대암에서 조망하는 지리산의 풍경은 함양 8경의 제 2경에 꼽히기에 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그럼 함양 금대암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7월 27일 (수)









금대암은 금대산의 정상 가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도를 타고 오르셔야 하는데 길이 많이 가팔라서 조금의 주의를 필요로 하죠.

하지만 금대암 입구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에 발을 디디면 금대암이 자랑하는 지리산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순간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게 되죠.

마치 손에 닿을 듯 지리산의 천왕봉을 비롯한 주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안내판에 지리산 주봉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더욱 상세하게 조망할 수 있답니다.











주차장에서의 황홀감을 뒤로 하고 금대암으로 향합니다.

금대암으로 향하면서 바라 본 금대산에는 웅장한 소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기세좋게 뻗어 있죠.

그리고 이내 금대암의 고즈넉한 건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금대암은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금대지리라 불리우고 함양 8경의 제 2경에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대암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령 500년의 전나무입니다.

전나무 한 그루가 지리산 능선을 살짝 가리면서 홀로 하늘을 향해 뻗은 모습이 너무나 신기한데요.

특히 전나무 너머로 바라보는 지리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이 풍경앞에서 왜 금대암이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인지 쉽게 느낄 수 있죠.











멋진 조망을 잠시 뒤로 미루고 금대암을 둘러봅니다.

해발 800m의 높은 곳에 자리한 금대암의 운치는 감히 글로 표현할 수는 없죠.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에 매료된 채 그저 눈만 끔뻑거릴 뿐입니다.

무량수전 문에 새겨진 문구도 참 정겨운데 금대암이 얼마나 자연속에 자리잡았는지를 알 수 있더군요.









금대암을 둘러보면서 내내 전나무와 지리산의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한 장면이 주는 강력한 느낌은 보는 이의 가슴속에 무한한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무량수전 옆으로 자그맣게 자리잡은 수국의 자태도 볼거리를 더합니다.

아직도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며 여행객을 유혹하죠.













무량수전 위쪽에는 나한전이 자리잡고 있고 나한전 뒤로 금대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상세하게 둘러보다 보면 금대암이 지닌 매력이 작지 않음을 느낄 수 있죠.









나한전 지붕 옆으로 커다란 너럭바위가 보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바위인데요.

이 바위에 앉아 있노라면 절로 성불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너럭바위에서의 상쾌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시원스런 지리산의 줄기가 산사의 아름다움과 맞물리면서 그 어느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전율이 가슴속으로 전해집니다.

가슴이 뻥 뚫림과 동시에 후련함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었죠.













다시 경내로 내려서서 금대선원의 툇마루에 앉아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그리고 툇마루에서 다시 한번 전나무와 그 너머로 바라보이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요.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는 생각과 너무나도 편안한 느낌이 동시에 일게 되죠.

고요한 정적만이 저희를 가득 감싼 채 평화로운 시간은 흘러갑니다.











이제 금대암에서 다시 임도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포토존이라 새겨진 안내판이 눈길을 끌게 됩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포토존에 서면 다시 한번 놀라운 풍경이 저희를 기다리게 되죠.

이곳에서는 함양 도마마을의 다랑논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 든 다랑논의 풍경은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오늘 저희는 함양의 금대암을 찾았는데요.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답게 멋스런 전나무 너무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함양 금대암에서 시원스런 조망과 함께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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