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여행] 청해진유적지, 장보고의 흔적과 멋진 풍경과의 만남

반응형

♬ 완도여행/청해진유적지 ♬


완도를 이야기할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장보고 장군입니다.

그는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을 세웠죠.

그리고 청해진의 유적이 전해지는 장도에 유적성역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자그마한 섬으로 지금은 목책교를 설치하여 아무때나 드나들 수 있는 섬으로 변모하였는데요.

당시의 내성과 외성은 물론 여러 유적과 유물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럼 완도 청해진유적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3월 29일 (화)









완도 청해진유적지는 장좌마을 바닷가의 자그마한 섬 장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좌마을 몇 곳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 차를 주차하시면 되죠.

장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섬입니다.

하지만 청해진의 유적성역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목책교가 놓여 아무때나 드나들 수 있답니다.













목책교를 건너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마주하게 됩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바다풍경과 어우러지면서 가슴이 확 트이게 되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쌀쌀한 날이지만 추위보다는 상쾌함이 먼저 앞섭니다.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무역을 장악한 무역전진기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지금 현재도 장도에는 청해진 당시의 유적과 유물들이 계속해서 발견이 되고 있죠.

그리고 청해진유적지에는 내성과 외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장도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복원된 외성문입니다.

외성문 위에 서서 장좌마을 방향을 바라보는데요.

한적함과 고요함이 가슴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외성문 바로 뒤쪽으로 내성문이 자리하고 있죠.

내성문 위에 올라서면 외성문을 포함한 마을의 풍경이 바라보입니다.

조금전 내성문에서와 같은 풍경이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하더군요.













장도로 들어서서 외성문과 내성문을 연이어 통과하면 다시 고대라는 누각이 높은 곳에서 턱하니 버티고 섰습니다.

고대는 청해진의 지휘소 역활을 했던 곳인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잠시 누각에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고대에서부터는 장도의 외곽면을 따라 산책하듯이 걷게 됩니다.

바다가 전해주는 봄바람에 흥얼거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죠.

이 길에서는 발걸음이 멈추는 곳마다 환상적인 조망을 보여줍니다.

바다 건너 보이는 고금도와 신지도가 완도바다를 감싸듯이 마주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군요.















청해진이 자리했던 장도에는 내성과 외성을 비롯하여 사당과 법화사지터 등 많은 유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섬을 두르는 이 길이 너무나도 멋지더군요.

길 아래를 바라보니 섬을 에워싸면서 동백나무가 줄을 잇는데요.

동백꽃이 절정일때면 환상의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바다와 함께 하는 길이라 그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은 끝없이 펼쳐집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완도의 푸른 물결과 보석같은 섬 그리고 여유로운 마을의 풍경이 아른거립니다.

목책교가 눈에 들어오면서 어느새 청해진유적지가 있는 장도를 한 바퀴 돈 것 같은데요.

참고로 장좌마을에는 장보고기념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발굴된 청해진의 유적과 유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청해진유적지는 장보고 장군이 바다를 호령하던 역사의 흔적을 지닌 곳이자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해상왕으로 불리우던 그의 흔적과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완도 청해진유적지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