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 신비의 바닷길,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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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신비의바닷길/진도여행 ♬


진도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마을 사이에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매년 음력 2월 그믐경의 영등사리와 6월 중순경에 바다가 갈라지게 되죠.

길이 2.8Km에 폭이 30~40m의 바닷길이 형성되는데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자연의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바다가 내어준 길을 따라 신비의 자연현상을 만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3월 28일 (월)











신비의 바닷길 입구에 도착할 무렵 자그마한 사당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진도에는 예로부터 뽕할머니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이 모도로 모두 피난을 가고 그 와중에 뽕할머니만 남겨지게 되었죠.

뽕할머니는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 매일 기도를 드리고 결국 바닷길이 열리면서 가족과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룬 뽕할머니는 숨을 거두게 되는데요.

그 이후로 해마다 제사를 지내게 되는데 사진속의 사당과 제단이 그와 관련된 것이랍니다.











해변도로를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입구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여기서 바다를 향해 바라보면 두 개의 섬이 보이는데요.

왼쪽의 섬이 금호도이고 오른쪽 섬이 모도인데 바닷길은 모도로 이어지게 되죠.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입구에도 역시 뽕할머니와 호랑이의 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게 된 전설을 여행객들에게 강하게 전달하고 있죠.

그리고 바닷길이 열릴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는데 정말 장관이 따로 없군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닙니다.

매년 음력 2월 그믐경의 영등사리와 6월 중순경쯤 해서 일년에 바닷길이 열리는 날은 며칠밖에 되질 않죠.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그 길이가 무려 2.8Km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바닷길은 1시간 정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1975년 주한프랑스 대사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바닷길이 열릴때면 이곳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펼쳐지는데 올해 4월 7일부터 10일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 바로 가기>>









바닷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바닷길은 열리지 않지만 시원한 바다풍경에 기분이 절로 상쾌해지기 때문입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풍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기를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답니다.











바닷길 바로 옆으로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죠.

월요일에는 휴관일이라 문이 굳게 잠겨 있는데요.

월요일을 제외한다면 체험관에서 신비의 바닷길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체험관 내부의 문은 굳게 잠겼지만 외부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여러 형태의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바다 풍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죠.

바닷길이 열리고 수많은 방문객들이 바닷길로 들어서는 장관을 가장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망원경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겠더군요.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조망이 이루어집니다.

이제 며칠후면 이곳에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날텐데요.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다음 기회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기한 장면을 꼭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전국적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많이 알려졌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규모가 큰 곳이 바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판 모세의 기적에 비유될만큼 장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의 현상이 일어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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