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매미성, 이색적인 성과 아름다운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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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여행/매미성 ♬

 

거제 장목면의 복항마을에는 신기한 성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마치 유럽 중세시대의 성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죠.

매미성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성은 태풍 매미가 거제 바다를 휩쓸고 가면서 힘들게 일군 밭을 잃게 된 백순삼 씨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하나씩 쌓아 올린 성이 이제는 성곽의 규모만 120~130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웅장한 매미성과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너무나도 황홀하답니다.

 

* 여행일자: 2024년 1월 6일 (토)

 

* 주소: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거제 매미성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생소한 곳이라 주차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갖추어졌는데요.

이제는 매미성이 거제의 유명명소로 우뚝 올라섰다는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입구에서 매미성까지 이어진 골목길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많은 가게들이 형성되어 활기찬 골목의 생기를 느낄 수 있죠.

진입로 입구에서 매미성까지의 거리는 약 130m 정도의 거리인데요.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금세 매미성에 이르게 된답니다.

 

 

 

 

 

 

 

그리고 상쾌한 바다와 함께 확 트인 풍경을 만납니다.

그리고 저 멀리 신기하게 쌓인 성 하나가 눈길을 끌죠.

바로 매미성인데요.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해변가에서 바라본 매미성의 모습입니다.

생긴 모양새가 우리나라의 성과는 전혀 다른 어느 중세시대의 고성을 떠올리게 만들죠.

이색적이고 웅장한 멋을 보여주는데요.

이 성이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지어졌다는 것이 전혀 믿기지가 않을 만큼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성이 지어진 이유는 아주 엉뚱합니다.

2003년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이 땅을 일구어진 백순삼 씨의 밭이 초토화됐죠.

그 후 백순삼 씨는 혼자 힘으로 제방을 쌓기 시작했는데요.

태풍의 이름을 딴 매미성은 이렇게 지어져 지금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정말 한 사람의 열정적인 노력이 일군 값진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미성 위에 올라 멋진 조망을 바라봅니다.

가슴이 확 트일 만큼 시원하고 상쾌한 겨울바다가 펼쳐지는데요.

매미성의 포토존과 어우러진 바다풍경은 탄성이 터질 만큼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모든 곳이 훌륭한 조망터입니다.

아름다운 성과 어우러진 해변의 정경이 너무나도 황홀함을 안겨주죠.

이것 하나만으로도 매미성을 찾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매미성의 자태는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데요.

단순하게 돌로만 쌓은 성벽이 아니라 곳곳에 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닷가로 내려서자 더욱 상쾌한 바닷바람이 저희를 휩싸는데요.

한적한 해변에서 즐기는 겨울바다의 낭만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이라 아직 완전히 걷히지 않은 안개의 영향으로 거가대교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늘 저희는 거제 매미성을 찾았는데요.

이색적인 성과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어우러져 황홀함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거제 매미성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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