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토 청수사, 아름다운 건축물과 멋진 풍경이 공존하는 곳
- 여행/외국여행
- 2023. 6. 13. 00:00
♬ 일본여행/교토여행/청수사 ♬
일반적으로 일본 오사카를 여행할때 최소 하루는 교토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교토는 일본의 예전 수도였던만큼 일본의 전통문화를 접하기에 그만인 곳이죠.
교토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방문객들이 많은 곳은 단연 청수사인데요.
청수사는 1300년의 역사를 지닌 천년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청수사에서 내려다 보는 교토와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으로 교토여행의 일번지랍니다.
* 여행일자: 2023년 6월 6일 (화)
* 주소: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입장료: 성인,고등학생 400엔, 초중학생 200엔 * 입장시간: 06:00~18:00 (7,8월 18:30까지) |
청수사로 향하기 위해서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라는 거리를 거쳐야 합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일본의 옛거리를 잘 느낄 수 있는 감성풍만한 공간인데요.
입구로 들어서자 법관사 야사카의 탑이 일본의 옛 건축물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한껏 느끼게 만듭니다.
전통 건축물이 가득한 매력적인 거리가 이어집니다.
현재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의 거리는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가게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가게 자체도 너무나 아름답고 정감이 가득합니다.
골목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여행객들로 넘쳐나지만 그 북적임조차도 매력으로 다가오는 산넨자카입니다.
약속이라도 한듯 휴대폰과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으로 남기기 바쁜데요.
청수사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좁은 골목은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청수사도 아름답지만 산넨자카와 이넨자카의 거리도 청수사에 전혀 뒤지지 않는 강렬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넨자카와 산넨자카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한 후 드디어 청수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청수사의 인왕문과 삼층석탑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그 앞으로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죠.
청수사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청수사 입장표를 끊으면 통과하게 되는 보문각도 멋진 자태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청수사의 본당에 이르는데요.
멋진 경관의 역사적인 사원으로 잘 알려진 기미즈데라의 본당무대이죠.
예상했던대로 수많은 인파의 물결로 가득합니다.
잠시 이곳에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아래쪽에는 오타노타키라는 곳이 자리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약수터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약수터는 꼭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드리기로 하죠.
그리고 좌측 건너편에는 베란다가 있는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저 베란다에서 청수사를 대표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답니다.
지체없이 건너편 건물도 이동해 베란다에서 전경을 바라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장면이죠.
청수사의 본당과 교토 시가지가 시원하게 바라보이는데요.
이 한 장면 때문에 청수사를 찾았다고 해도 전혀 이상함이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참고로 벚꽃이 필 무렵과 단풍이 들 무렵의 청수사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황홀한 풍경을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금 전 언급했던 오토와노타키로 내려왔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처마 지붕에서 세 가닥의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죠.
그리고 방문객들이 그 물줄기를 받아 마시고 있는데요.
이 세 줄기의 물을 마시면서 좌측부터 지혜, 사랑, 장수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세 줄기 중 두 줄기의 물만 마셔야 하고 마시는 방법은 먼저 받은 물로 손을 씻은 후 그 손에 물을 부어 마셔야 합니다.
물이 남으면 그냥 버리지 말고 그 물로 다시 손을 씻으라고 하더군요.
오늘 저희는 일본 교토 청수사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건축물과 멋진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토 청수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