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비자림, 천년의 숲을 걸으며 느끼는 마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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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비자림 ♬


제주 비자림은 500년생 이상의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한 자생군락지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거대하게 뻗친 비자나무 군집지역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그 희귀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죠.

무엇보다도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 속 산책로길에서의 상쾌함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심신이 절로 맑아지는 삼림욕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제주 비자림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6월 20일 (수)









제주 비자림의 울창한 비자나무숲은 최고의 삼림욕을 제공합니다.

최소 500년 이상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르게 되는데요.

그중에는 900년에 육박하는 비자나무도 자리하고 있죠.

그래서 비자림을 천년의 숲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비자림의 입장료는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는 성인 일인당 1500원이었으나 7월 1일부로 3000원(청소년,어린이 1500원)으로 인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비자림 코스는 매표소에서 비자나무 군락지인 천년의 숲으로 진입하여 새천년 나무를 본 후 돌아오게 됩니다.

거리는 왕복 약 2.2Km이고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하게 되죠.

입구를 통과하니 예쁜 수국들이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져 있는데요.

청정한 녹음속으로의 상쾌한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비자림은 그야말로 초록의 내음이 가득한 곳입니다.

나무가 뿜어내는 맑고 깨끗한 공기가 그대로 느껴질 만큼 신선하고 청정한 길을 따르게 되는데요.

그리고 비자림이 자랑하는 천년의 숲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비자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울창한 비자나무 숲길입니다.

어마어마한 수령의 비자나무들이 하늘을 볼 수 없을 만큼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죠.

그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산책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숲길이자 아름다운 길입니다.









비자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비자나무마다 걸려진 특이한 명표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도 빠짐없이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요.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의 나무들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비자림의 대지는 마치 곶자왈을 연상케 합니다.

다양한 자생식물들이 대지위를 가득 메우고 있죠.

또한 돌에 피어난 푸른 이끼들이 숲의 오랜 연륜과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윽고 천년의 숲 사랑길로 접어듭니다.

이 길에는 비자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900년의 새천년 비자나무가 자리하고 있죠.

그리고 새천년 비자나무를 만나기 전 연리목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드디어 비자림의 터줏대감인 새천년 비자나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830년이 다 되어가는 비자림의 최고령목입니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 비자나무로 명명되었고 제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나무가 되었는데요.

그 자태가 너무나 웅장하고 거대하여 카메라 한 프레임에 전부를 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천년 비자나무 주변의 모든 나무들에서 오래된 내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에서 돌려진 발걸음은 다시 아름다운 숲길로 이어집니다.

촉촉하게 내려앉은 숲의 푸르름이 정말 상쾌하기 그지없는데요.

푸른 숲에서 느끼는 여유와 넉넉함이 온 심신을 맑게 만듭니다.







오늘 저희는 제주 비자림을 찾았는데요.

천년의 숲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제주 비자림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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