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농업기술센터 플라워가든, 화려한 튤립이 펼치는 봄의 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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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자: 2018년 4월 12일 (목)

경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의 플라워가든에서는 지금 한창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플라워가든은 올해 세번째로 개방하게 되는데 인근 주민들의 좋은 봄꽃여행지가 되고 있죠.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다양하고 화려한 빛깔의 튤립이 꽃잔치를 벌이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그나마 아름다운 튤립명소로 꼽히던 남해 장평소류지의 튤립이 주변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매력이 떨어진 점을 감안한다면 고성군 플라워가든의 튤립은 더욱 소중한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농업기술센터를 등지고 조금만 걸으면 아름다운 튤립의 물결이 장관을 펼칩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튤립이 색깔별로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죠.

그리고 다양한 빛깔이 수놓는 꽃밭 너머로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데요.

한 눈에 들어올만큼 크지 않은 꽃밭이지만 화사한 튤립의 멋스러움이 제법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알록달록 고운 빛깔을 뽐내는 튤립의 자태는 매우 황홀스럽습니다.

색깔별로 띠를 두른 듯 펼쳐지는 튤립의 물결에 두 눈은 현란해지기만 하는데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가든은 재작년 개방한 이후로 올해 세번째로 개방하게 됩니다.

10만 송이의 튤립이 펼쳐지는 플라워가든은 그야말로 봄꽃의 천국이랍니다.

튤립의 화려함 속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연못은 고즈넉한 운치를 안겨줍니다.

짙은 원색의 강렬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안겨주죠.

튤립과 연못의 멋진 어울림이 주변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노란색 튤립부터 보라색 튤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색의 튤립이 장관을 이룹니다.

현란한 튤립의 자태는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함을 일으키는데요.

튤립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흠뻑 취해 봅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꽃잔디가 활짝 피었습니다.

꽃잔디의 강한 색감이 튤립의 화려함에 전혀 뒤지지 않죠.

곱디 고운 빛깔로 치장한 튤립의 향연은 마음까지 밝게 만듭니다.

봄꽃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다는 튤립인데요.

아름다움이 넘치는 튤립 꽃밭사이로의 산책은 너무나도 상쾌한 발걸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슬며시 찾아온 봄은 시간을 넘고 넘어 이제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절정의 중심에서 만나는 튤립의 아름다움은 주변을 봄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예쁘고 화려한 빛깔로 수놓은 튤립의 물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 저희는 고성 농업기술센터 플라워가든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빛깔의 튤립이 펼치는 봄의 꽃잔치였는데요.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