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여행]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 샛노란 해바라기의 물결속으로...

반응형

♬ 함안여행/강주마을해바라기축제 ♬


* 여행일자: 2017년 9월 8일 (금)









늦여름의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함안 강주마을에서는 샛노란 해바라기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제5회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가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 아침에 저희는 강주마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아침부터 짙게 낀 안개로 차안에서 1시간 가량을 기다린 후 안개가 걷히자 서서히 해바라기 군락지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일인당 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정겨운 마을길을 따라 해바라기 군락지로 이동하다 보면 집집마다 그려진 담벼락의 벽화가 눈길을 끕니다.

물론 작년과 똑같은 그림들이지만 이곳을 처음 찾는 이들에겐 좋은 포토존이 되죠.

해바라기 마을이니만큼 대부분의 벽화들이 해바라기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강주마을의 또다른 추억거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해바라기 군락지가 두개의 단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단지는 작년의 군락지이고 2단지는 새로 조성된 모양인데 나중에 찾기로 하죠.











마을 임도길을 따라 해바라기 군락지에 도착하는데요.

노란 꽃물결을 이룬 해바라기의 향연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언덕을 가득 메운 해바라기의 샛노란 물결앞에서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죠.

흥분된 마음을 가까스로 진정시킨 후 해바라기의 화사함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해바라기 단지를 S자로 휘어져 가는 흙길은 강주마을만의 큰 매력이죠.

올해도 역시 이 길을 걸으며 해바라기와 정겨운 교감을 나누는데요.

사실 해바라기꽃의 상태는 최상은 아닙니다만 꽃이 전해주는 느낌만은 최고입니다.

또한 꽃밭 곳곳에서 아름다운 샷을 남기기 위한 방문객들의 즐거운 모습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꽃의 강력한 마법에 취해 해바라기의 매력속으로 빠져봅니다.

해바라기의 우아한 자태는 순식간에 보는 이의 넋을 빼게 되죠.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머리를 흔들면서 유혹하는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그저 혼을 뺀 채 꽃놀이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버립니다.













해바라기 꽃밭에서 작년과 또 하나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꽃밭 중간을 자리잡고 있던 자그마한 건물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기차 그림을 그린 조형물이 들어섰는데요.

해바라기와 어우러져 마치 동화속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노란색 물감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입니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아래서 정열적으로 피어 난 해바라기의 우아함에 감탄사는 기본이죠.

곱게 핀 해바라기가 마치 경연이라도 펼치듯 서로의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는데요.

둥글고 샛노란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방긋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감에 젖어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 꽃밭 한편에 마련된 오두막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노란 해바라기와 푸른 숲 그리고 파란 하늘이 조화롭게 풍경을 그려냅니다.

꽃의 화려함과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서로 맞물리면서 마음은 점점 차분해져 갑니다.











가까이서 느끼는 해바라기의 자태는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곱디 고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향해 방긋 웃는 해바라기의 순수함인데요.

누군가 그려놓은 해바라기의 얼굴 모습이 참 익살스럽고 재미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강주마을 해바라기 2단지입니다.

마을 입구쪽에서 보이는 곳으로 매표소에서 나눠주는 팜플릿에는 3단지로 표기되어 있죠.

이유는 2단지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고 꽃도 제대로 피지 않았기에 올해는 3단지가 2단지 역활을 하고 있다는 마을주민의 설명입니다.

2단지는 평평한 논바닥에 심어져 1단지에 비해 밋밋하고 규모도 작기에 1단지만 제대로 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찾았는데요.

샛노란 해바라기의 향연을 맘껏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함안 강주마을에서 해바라기의 매력에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