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태종대, 끝도 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와 멋진 해안선

반응형

♬ 부산여행/태종대 ♬


부산 태종대는 깎아 세운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해안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산책길과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정말 매력적이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예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태종대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많지만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부산 태종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22일 (목)









지금 보시는 곳이 태종대 입구입니다.

태종대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주차료는 지불하셔야 하죠.

주차료는 2000원으로 현금결재는 되지 않고 카드결재만 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르면 태종대 광장이 나타납니다.

마침 태종대 순환도로를 도는 다누비 열차가 보이는데요.

다누비 열차는 일인당 3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고 태종대전망대, 등대, 태종사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오게 되죠.

각자 원하는 곳에 내렸다가 다시 타고 이동할 수 있답니다.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태종대전망대입니다.

다누비 열차를 타신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내리게 됩니다.

저희도 역시 태종대전망대에서 하차하게 되죠.













태종대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다와 일명 주전자섬이라 불리우는 생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 위로 유일하게 보이는 섬 하나가 생도인데요.

아쉽게도 오늘 먼 바다쪽으로 짙은 안개가 끼여 생도 조망이 그리 시원하질 못합니다.

하지만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반면에 바로 아래쪽 해안선의 풍경은 깨끗하고 아름답게 비쳐집니다.









태종대전망대에서 멋진 조망을 끝낸 후 등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등대까지는 걸어서 2분이면 족한 거리라 굳이 다누비 열차를 탈 필요가 없습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등대로 내려서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등대로 내려서기 전 잠시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서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등대의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요.

상쾌함이 물밀 듯 밀려오는 순간입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서면 태종대를 상징하는 둥근 아치형의 조형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황홀한 태종대 앞 바다풍경이 무한대로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다시금 조망되는 주전자섬은 안개가 살짝 걷히면서 그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죠.

푸른 바다위를 오고가는 고기잡이 배들의 바쁜 움직임도 또 하나의 풍경이 됩니다.

또한 발 아래로 기묘하게 생긴 신선대와 망부석도 바라보입니다.















예전같으면 바로 신선대로 내려갔겠지만 지금 신선대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대 주변에서 조망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요.

100년이 넘는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영도등대와 인어상이 저희를 반겨주는군요.















이제 등대에서의 마지막 조망이 이루어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태종대의 주변풍경은 한마디로 황홀함 그 자체인데요.

신선들이 모여 노닐었을 만큼 뛰어난 절경에 둘러싸인 신선대와 신선대 옆에서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망부석은 신기함으로 가득합니다.

거침없이 뻗은 망망대해와 붓으로 그린 듯한 해안선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말문이 절로 막힐 정도입니다.

그리고 에머럴드색 바다 빛깔은 보너스랍니다.







해안선 바위를 철썩 때리는 파도의 청량한 음색이 귓가를 울리면서 태종대의 여행을 마치게 되는데요.

시원한 바다와 멋진 해안선의 절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산 태종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