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천리포수목원, 튤립이 활짝 핀 천상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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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행/천리포수목원 ♬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고 민병갈씨가 40여년을 정성들여 가꿔온 수목원입니다.

국내 최대의 식물자원을 식재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다 2009년에 이르러서야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죠.

총 7개의 관리지역 중 첫번째 정원인 밀러가든이 개방된 후로 연 3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총 면적 17만평에 이르는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종을 비롯하여 특히 봄이면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 하는데요.

화사한 봄꽃이 가득 핀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무척 설레게 하는 곳이랍니다.

그럼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12일 (수)













태안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대의 수목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고 민병갈씨가 40여년을 정성들여 가꿔온 수목원이라고 하죠.

수많은 봄꽃이 화사하게 핀 천리포수목원의 풍경은 많은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데요.

특히 이맘때면 천리포수목원을 대표하는 목련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핀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입장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천리포수목원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호젓한 연못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연못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상당한데요.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연못 수면위로 반영되는 나무들의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연못가에 심어진 자주색 목련이 시선을 끌죠.

작년에 저희가 이곳을 방문했을때도 강한 이미지로 남았었던 목련인데요.

올해도 고운 빛깔로 화사함을 가득 안겨줍니다.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봄꽃들이 자리하지만 그중에서도 목련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련이 심어져 있다고 하죠.

그래서 4월이면 이곳에서 목련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도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목련축제가 열리면 평소에는 미개방 지역인 목련원이 공개되는데 주말에만 예약자들 대상으로 공개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목련원을 볼 수는 없었지만 수목원 곳곳에서 고운 목련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목련을 중심으로 화사한 봄꽃이 핀 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집니다.

형형색색의 빛깔을 뽐내며 수목원을 가득 메우는 봄날의 기운에 기분은 더없이 상쾌해지죠.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뗄때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전해지는 천리포수목원의 풍경입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식물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종의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아주 자그마한 동백꽃과 이름도 모르는 꽃들을 보면서 신기함의 세계로 빠지게 됩니다.









다시 여유로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잠시동안이지만 많은 사색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는데요.

봄이라는 아름다운 계절과 함께 하기에 더욱 기분좋은 발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수선화 군락지에 이르게 되죠.

나무들이 즐비한 속에서 노란색의 고운 빛깔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수선화인데요.

햇살에 수줍게 고개들 내민 수선화의 청초함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순간적으로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리포수목원은 태안의 바다를 접하고 있어 시원한 바다풍경도 조망이 가능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서해의 바다위로 낭새섬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낭새섬은 썰물때만 바닷길이 열리는 섬이기도 하죠.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잠시 몸을 맡겨봅니다.











다시 아름다운 봄꽃길을 따르면 민병갈 선생의 동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분인데요.

동상 맞은편으로 그의 수목장을 지낸 나무도 자리하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름답고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길을 따라 어느새 다시 연못앞에 섰는데요.

거울처럼 맑은 연못과 연못위로 반영되는 풍경이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연못 건너편의 건물은 고 민병갈 박사의 기념관이랍니다.











오늘 저희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찾았는데요.

봄꽃의 화려함과 숲의 포근함이 멋지게 어우러졌던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시원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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