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한산도 제승당, 한산대첩의 유서깊은 사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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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여행/한산도제승당 ♬


통영 한산도 제승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국난을 극복한 한산대첩의 유서깊은 사적지입니다.

한산대첩으로 조선의 수군은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죠.

이에 선조는 이순신 장군에게 삼도수군통제사라는 직책을 제수하게 되고 장군은 한산도에 진영을 옮겨 장기전에 대비하게 됩니다.

몇해전 영화 <명량>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산도 제승당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되었는데요.

역사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수려한 풍경까지 갖추고 있어 여행객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1월 10일 (화)











제승당이 위치한 한산도로 향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통영여객선터미널입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로 향하게 되는데요.

배 이용요금은 왕복 11000원이고 배 시간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한 배는 약 25분 정도의 뱃길을 달리게 됩니다.

겨울이지만 선상에서 맞는 바닷바람은 정말 상쾌합니다.

그리고 마치 그림을 연상시키듯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군요.











드디어 배가 한산도에 도착하고 배에서 내린 저희는 제승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선착장에서 잠시만 걸으면 이내 제승당 매표소가 눈에 들어오게 되죠.

역시 관람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산책로를 따라 제승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매표소에서 제승당까지는 약 1Km의 거리인데요.

때로는 나무숲으로 때로는 바다가 훤히 드러나는 길이기에 너무나 걷기 좋은 길이랍니다.











시원한 바다풍경은 언제나 큰 설레임을 줍니다.

그림과 같은 한려수도의 바다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황홀함은 극에 달하게 되죠.

또한 평온하고 아늑한 느낌이 주변을 가득 메우는데요.

제승당의 최대 강점이 이렇게 수려한 풍경과 함께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산책로를 걷다 보면 어느새 대첩문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대첩문을 통과하여 제승당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충무문에 도착합니다.











충무문을 지나자 바로 제승당 건물이 저희를 반깁니다.

제승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받아 한산도에 통제영 본영을 설치한 후 작전회의를 하던 곳으로 원래는 운주당이라 불렀었죠.

운주당으로 불리던 곳이 107대 통제사 조경이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 옛터에 건물을 짓고 제승당이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승당의 오른편에 자리한 누각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바로 이순신 장군이 노래한 그 유명한 시조에 등장하는 수루인데요.

저번에 저희가 이곳을 찾았을때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떡하니 웅장한 모습으로 완공되었더군요.

누각에 오르니 이순신 장군이 읊은 시조가 현판으로 걸려 있습니다.









저희도 수루에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람이 없는 절경이 아닐 수 없죠.

푸른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지고 좌측으로는 통영의 명산인 미륵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일순간 가슴이 확 쓸려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발걸음을 옮겨 충무사로 향해봅니다.

충무사의 문과 문 사이 길에는 좌우로 기념비가 쭉 늘어서 있죠.

그중에서도 제승당 유허비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 유허비는 107대 통제사인 조경이 제승당을 다시 세운 기념으로 만들어진 비석이랍니다.









이순신 장군을 모시고 있는 충무사입니다.

충무사에서는 매년 봄, 가을에 통영시민들이 제승당과 함께 제사를 올리고 있죠.

충무사의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걸려 있습니다.

좌우로 병풍이 서 있는데 좌측은 국보 79호인 서간문의 일부가 그리고 우측에는 장군이 쓰신 독후감이 적혀져 있는데요.

입구에 놓인 향을 피우고 잠시동안의 묵념으로 이순신 장군의 얼을 되새겨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산정을 둘러봅니다.

한산정은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과 함께 활쏘기를 연마하던 곳입니다.











한산정에서 바라보면 건너편 언덕에 활과녁이 보이는데요.

흥미로운 사실은 한산정과 과녁 사이에는 바닷물이 드나들고 있죠.

이순신 장군께서 노렸던 것이 바로 이것인데요.

바다의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실질적인 해전에서 활의 거리를 익히기 위함이었다고 하니 한산정의 위치는 의도적이었음에 틀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치밀함을 보여주는 곳이라 말할수 있답니다.







오늘 저희는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찾았는데요.

선착장으로 향하는 중 바라 본 한산만의 풍경은 다시금 넋을 빼게 만듭니다.

통영 한산도 제승당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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