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죽녹원, 대나무숲이 전해주는 청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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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여행/죽녹원 ♬


담양 죽녹원은 울창한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장소입니다.

2003년 5월에 조성된 죽녹원은 각종 테마가 있는 8가지 주제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죠.

죽녹원의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대나무의 향기를 실은 바람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만듭니다.

또한 빽빽히 들어서 있는 푸른 대나무숲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과 상쾌함을 안겨주는데요.

힐링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죽녹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담양 죽녹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8월 4일 (목)













2년만에 다시 찾은 죽녹원의 입구입니다.

그때와는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졌는데요.

당시 공사중이었던 누각도 완공되어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죽녹원의 입장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죽녹원으로 들어서니 2년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누각을 만나게 됩니다.

봉황루라 이름지어진 누각은 전망대와 카페를 겸하고 있었는데요.

너무나 더운 날이었기에 저희는 먼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로 땀을 식혀봅니다.











차가운 음료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뜨거워진 몸의 열기를 식힌 후 죽녹원의 대나무숲 사이로 향합니다.

대나무숲으로 들어서니 외부 온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시원한 공간인데요.

죽녹원의 푸른 대나무숲이 주는 상쾌함은 정말 대단하죠.

또한 빽빽히 들어선 대나무숲 아래를 걸으면 청량감은 물밀듯 밀려온답니다.











마치 외부와 단절된 세상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으로 가득한 죽녹원입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대나무숲으로 들어가 하늘을 바라보면 멋진 그림 한폭이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자라있는 대나무들이 저희를 향해 방긋 웃는 듯 하죠.

대나무숲이 주는 진한 녹음과 정취는 기대 이상의 신선함을 가져다 줍니다.













죽향정을 지나면 얕은 산을 오르듯이 오르막이 펼쳐지는데 그 오르막의 끝에 무덤인지 정체를 모를 언덕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 구석에 세워진 안내판의 글귀를 읽어보면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죠.

안내판에 의하면 이 언덕을 산으로 규정짓고 성인봉이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그리고 언덕 둘레의 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둘레길로 명명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 언덕에 올라서면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메타세콰이어 길도 바라보이죠.

잠시나마 후련한 풍광에 젖어보는 시간입니다.















저희는 일단 산책로를 벗어나서 죽향체험마을로 내려가 봅니다.

죽향체험마을에 다다렀을때 또 하나의 눈에 익은 연못을 발견하게 되죠.

이 연못이 그 유명한 이승기 연못이랍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얼어 있는 연못을 가로지르다 얼음이 깨져 빠지는 장면은 너무나도 유명한데요.

연못앞의 안내판에도 이 장면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면 우송당이라는 한옥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한옥 앞으로 놓여진 장독과의 조화가 참 멋스러운데요.

우송당에서 바라보는 풍광 또한 너무나 고즈넉하고 운치스럽습니다.

자그마한 연못과 푸르름을 더하는 나무들의 어우러짐이 예사롭지 않은 풍경을 만들어 내더군요.











우송당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에서의 아름다움 또한 대단합니다.

마치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풍경인데요.

이렇게 죽녹원에서는 대나무 뿐만 아니라 많은 매력적인 풍경과 만날 수 있죠.













후문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만나는 죽림폭포가 절정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웅장하지도 않고 거대하지도 않은 폭포지만 죽녹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인기가 있는 폭포입니다.

그리고 폭포앞에서 인증샷은 필수가 되죠.

덕분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 저도 한 컷 담아 봅니다.







오늘 저희는 푸른 대나무숲의 죽녹원을 찾았는데요.

대나무숲이 전해주는 청량감에 상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담양 죽녹원에서 시원하고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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