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여행] 보길도 망끝전망대, 해변길에서 만나는 바다조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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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여행/보길도/망끝전망대 ♬


완도여행의 중심에는 보길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 태풍을 피하기 위해 들렀다 뛰어난 풍경에 매료된 곳이죠.

이후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며 <어부사시사>를 남겼는데요.

망끝전망대는 아름다운 보길도의 여행지 중 가장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전망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멋진 해안선이 그만인 곳이랍니다.

그럼 보길도 망끝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3월 30일 (수)













보길도로 향하기 위해 땅끝마을의 갈두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잠시 갈두항 입구의 바다풍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요.

바닷가에 작품처럼 서 있는 기암의 모습이 볼수록 신기함을 줍니다.









보길도는 행정구역상 완도에 속하고 완도의 화흥항에서 보길도로 향하는 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남 땅끝마을에서의 뱃길이 가깝기에 배멀미가 심하신 분은 이곳에서 출발하시는게 훨씬 유리하죠.

땅끝마을에서 노화도 산양항까지의 운항시간은 30분 정도로 화흥항에서보다 20분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보길도까지 배가 운항하였으나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다리가 놓여지면서 지금은 노화도까지만 배가 운항한다는군요.

보길도는 볼거리가 많은 섬이고 버스를 이용하여 다니기엔 불편하다고 하기에 저희도 차와 함께 배에 오릅니다.

보길도로 향하는 배 시간과 요금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노화도의 산양항에서 차를 타고 보길도의 해변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변의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망끝전망대인데요.

고기를 잡으러 나간 어부들의 아내들이 배가 들어오는지 망을 보던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갯내음이 실려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상쾌함을 전해주는군요.













전망대에 서서 시원스런 바다의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깨끗한 바다의 모습은 아니지만 속이 확 트이는 상쾌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죠.

특히 발 아래로 펼쳐진 해안선의 모습은 정말 웅장합니다.

파도가 해안절벽의 바위를 철썩일때마다 일으키는 청량한 소리는 더없이 맑게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면 전망대 옆으로 트인 길을 따라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보길도의 바다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죠.

상큼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잠시 사색을 즐겨봅니다.













바다가 전해주는 느낌은 상쾌함 그 자체입니다.

멋진 해안선 너머로 바라보이는 보죽산, 일명 뾰족산의 기이한 형태가 눈길을 끕니다.

또한 반대편으로 갈도와 옥매도가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죠.

이렇게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시간은 흘러갑니다.













망끝전망대 주변으로는 동백나무가 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활짝 핀 동백꽃을 발견할 수 있죠.

붉게 물들인 동백꽃이 봄날의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망끝전망대에는 바다를 끼고 해변산책로가 멋지게 놓여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놓여진 산책길을 따라 저희도 잠시 걸어보는데요.

조금 걸으니 정자까지 갖춘 또 하나의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시 한번 멋진 조망을 바라봅니다.











보길도를 품은 바다의 향기를 맡으며 돌아서는데요.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붉은 노을의 일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망끝전망대에서 보길도 최고의 조망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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