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관방제림, 화려한 단풍이 깃든 아름다운 낭만의 공간
♬ 담양여행/관방제림 ♬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천의 둑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나무숲입니다.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천연기념물에 지정되어 있죠.
관방제림에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엄청 큽니다.
약 2Km에 걸쳐 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등 오래되고 키 큰 나무들 420여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인데요.
무엇보다도 가을단풍으로 물든 담양천의 환상적인 풍경은 절로 감탄사를 쏟게 만든답니다.
* 여행일자: 2023년 11월 11일 (토)
*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37
* 전화문의: 061-380-2812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천을 따라 이어진 제방입니다.
제방에 심어진 울창한 나무숲도 장관이지만 담양천을 따라 늘어선 가로수와 산책로가 더없이 상쾌한 곳이죠.
특히 가을이면 화려한 빛깔로 변하는 담양천의 가로수들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저희도 주저 없이 담양천 아래로 내려섭니다.
담양천의 산책로로 내려서자 하늘을 향해 쭉 뻗은 가로수가 아름다운 빛깔의 색동옷을 입은 채 멋지게 늘어섭니다.
그리고 잘 정비된 나무데크 산책로가 곁을 따르죠.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풍경이 이어지는데요.
다만 아쉬운 것은 담양천 좌우 나무들의 단풍시기가 서로 맞지 않아서 한쪽은 이미 절정을 넘어선 상태이고 나머지 한쪽은 아직 절정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니 참고 바랍니다.
담양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는 방문객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돌다리에서 바라보는 관방제림의 상쾌한 풍경이 그 주된 이유겠죠.
서로 말할 것 없이 카메라를 들게 되는데요.
그림 같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랍니다.
산책로에서의 그림 같은 풍경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몸을 맡긴 채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죠.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고 산수화인 양 아름답게 펼쳐지는 담양천의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드는데요.
그야말로 여유로움과 낭만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담양천 건너편 가로수들은 이제서야 화려한 빛깔로 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죠.
아직은 절정에 달하지 못했지만 그 아름다움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데요.
잔잔한 수면 위로 반영되는 모습조차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담양천 위를 연결하는 다리에 도착합니다.
다리 위에 서자 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담양천의 가로수들이 원을 그리듯 휘어지면서 멋진 풍경을 그려내는데요.
알록달록 화려한 빛깔이 더해지면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보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상쾌한 기분이 온몸을 휩싸기 시작합니다.
이제 다리에서 내려와 올 때와는 반대편 산책로로 이동합니다.
반대편 길 역시 울창한 나무들의 화려한 단풍을 느낄 수 있죠.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에서 싱그럽게 피어난 나뭇잎은 강한 태양의 햇살에 더욱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데요.
담양천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어우러져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듭니다.
오늘 저희는 담양 관방제림을 찾았는데요.
화려한 단풍이 깃든 아름다운 낭만의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양 관방제림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