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여행] 화개정원 (모노레일), 상쾌한 풍광과 아름다운 정원
♬ 강화도여행/화개정원모노레일 ♬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자리한 화개정원은 최근 강화도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구장 20개 면적의 화개정원은 오색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죠.
화개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북한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데요.
또한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심어진 예쁜 꽃들과 멋진 포토존들이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입장료와 모노레일 요금을 합치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다소 아쉬움을 준답니다.
* 여행일자: 2023년 10월 23일 (월)
*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동로471번길 6-60
* 문의전화: 032-932-2336
* 입장료: 화개정원 5000원, 모노레일 12000원 (모노레일은 선택입니다)
* 입장시간: 매일 09:00~18:00
* 주차: 무료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화개정원 입구입니다.
오른쪽에 매표소가 보이고 좌측의 건물은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죠.
그리고 산 정상에 화개산 전망대가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화개정원이 자리한 교동도는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출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모노레일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요.
문제는 모노레일 1대의 정원이 9명밖에 되지 않아서 주말에는 긴 대기시간을 가져야 하고 요금이 다소 비싸죠.
물론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전망대로 걸어갈 수도 있는데 대략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제 저희가 탄 모노레일이 화개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까지는 2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푸른 숲 사이를 지나기도 하고 확 트인 공간에서는 화개정원이 바라보입니다.
그리고 고도가 높아지면 시원한 들판과 강화만의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놀라운 건 저 멀리 보이는 땅이 북녘땅이라고 하는군요.
화개산 전망대에 도착하자 웅장한 전망대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강화 교동도 화개산 꼭대기에 세운 전망대로 올 5월 화개정원과 함께 개장한 전망대죠.
스카이워크식의 전망대로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투명유리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전망대에 서는 순간 가슴이 후련한 상쾌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교동도 들판과 좁은 바다 그리고 그 너머 북녘 연백평야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또한 화개정원의 전경을 비롯하여 석모도와 주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는데요.
섬의 절반이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최전방인 교동도에서도 가장 북녘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든지 걸어서 오르든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전망대에서 내려와 화개정원을 둘러봅니다.
지금 화개정원은 가을꽃이 예쁘게 피어 화사함을 더하고 있죠.
국화를 비롯하여 천일홍, 댑싸리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만드는데요.
아직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꽃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점점 멋진 정원으로 거듭나리라 기대해 봅니다.
작은 초가도 눈길을 끄는데 재현한 연산군 유배지입니다.
강화도는 1,000여 년 동안 왕과 왕족의 유배지로 바로 옆 유배문학관에는 연산군뿐만 아니라 강화도와 교동도로 유배당한 왕족과 그 사연이 전시되어 있죠.
커다란 솥뚜껑도 독특함을 안겨주는데요.
화개정원이 위치한 화개산이 솥뚜껑을 닮았다고 해서 솥뚜껑 조형물이 설치된 모양입니다.
화개정원에는 이런 솥뚜껑 조형물이 12개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다시 화사한 가을꽃과의 만남이 이어집니다.
상쾌한 조망과 어우러져 더없이 기분 좋은 풍경을 안겨주는데요.
푸른 하늘과 상쾌한 바다 그리고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가을의 낭만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오늘 저희는 강화 교동도에 자리한 화개정원을 찾았는데요.
상쾌한 풍광과 아름다운 정원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강화 화개정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