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청풍문화재단지, 아름다운 청풍호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
♬ 제천여행/청풍문화재단지 ♬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한 문화재들을 이전, 복원하여 조성한 단지입니다.
이곳에는 향교, 관아, 민가 등 43점의 문화재와 민가 내부에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죠.
무엇보다도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청풍호의 매력을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청풍호와 주변 경관이 보는 이의 감탄사를 절로 불러일으키는데요.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두루 누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럼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1년 10월 27일 (수)
*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 전화문의: 043-641-5532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입장시간: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 주차: 무료주차장 |
지금 보시는 곳이 청풍문화재단지의 입구입니다.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청풍은 충주댐의 건설로 인근 마을들이 수몰되는데요.
마을의 수몰과 함께 문화재들도 같이 수몰될 위기에 처했었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하여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을의 정취로 한껏 물든 단지 내부의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 나란히 늘어선 민가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충주호 건설로 수몰되었던 민가를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저희가 간 날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내부 구경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는 없지만 민가 뒤편 아래로 제천유물전시관과 수몰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청풍문화재단지의 내부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단풍 빛깔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단풍의 고운 빛깔이 유난히도 아름답게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 한 발자욱은 한벽루에서 잠시 머뭅니다.
한벽루 뒤에는 청풍호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죠.
또한 멋진 포토존까지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경입니다.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고요한 청풍호와 청풍대교 그리고 금수산을 비롯한 여러 산줄기까지 한눈에 조망됩니다.
그리고 좌측 편으로 관수정과 망월루까지 바라보이는데요.
특히 망월루는 청풍문화재단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늘 저희도 망월루까지 다녀 올 예정입니다.
한벽루 외에도 금병헌과 응청각이 있지만 공사 중이라 그냥 패스한 채 망월루로 향합니다.
서서히 오르막이 진행되고 곧이어 관수정을 만나죠.
관수정에서도 청풍호의 조망이 가능하지만 더 높은 망월루에서의 조망을 위해 이곳도 그냥 패스합니다.
관수정에서 망월루로 이어지는 길에는 유난히도 멋진 소나무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노간주와 연리지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드디어 망월산성에 올라 망월루와 마주합니다.
망월루는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조망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큰데요.
한가득 설레임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망월루로 올라섭니다.
고요한 정취를 맘껏 뽐내는 청풍호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넋을 빼놓기에 충분합니다.
청풍호를 병풍치는 제천의 명산들과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청풍대교의 멋스러움은 정말 환상적이죠.
청풍명월이라는 단어가 헛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만드는데요.
수려한 산세와 이슬처럼 맑은 청풍호의 어우러짐이 너무도 조화롭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요즘 핫한 제천 청풍호케이블카의 상부 승강장이 위치한 비봉산까지 바라보이는군요.
오늘 저희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청풍호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