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소돌 아들바위공원, 푸른 바다위를 수놓는 기암전시장
♬ 강릉여행/소돌아들바위공원 ♬
소돌 아들바위공원은 강릉 주문진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해안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상쾌한 동해바다와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깎인 절묘한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죠.
마치 조각가의 예술작품인 양 기묘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어느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을 지닌 아들바위는 여행객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대단한 풍광을 보여주는 소돌 아들바위공원이랍니다.
그럼 강릉 소돌 아들바위공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1년 7월 7일 (수)
*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960 * 전화문의: 033-640-4414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
지금 보시는 곳이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소돌 아들바위공원 입구입니다.
해안가로 나가는 출입구와 해안산책로로 향하는 진입로로 나뉘어 있죠.
저희는 먼저 소돌 아들바위가 자리한 해안가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소돌 아들바위공원의 해안가로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 배호 씨의 <파도>라는 노래 기념비인데요.
5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가수 배호 씨의 노래가 흘러나온다고 하죠,
예전에 이곳에 들렀을 때 실제로 노래가 들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노래 기념비 뒤로는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신기롭게 다가옵니다.
바위 너머로 세찬 동해바다의 물결이 시원하게 파도를 일구는데요.
바위를 때리는 청량한 파도소리가 더없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좌측 편으로는 마치 풀장처럼 자연적으로 형성된 공간이 펼쳐집니다.
또한 풀장 너머로 이 공원의 주인공격인 아들바위가 자리하고 있죠.
모든 것이 멋지게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제 아들바위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오랜 세월을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에 의해 기묘한 모습을 띠고 있는 바위인데요.
가까이서 바라본 아들바위의 모습은 너무나 신기롭기 그지없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어느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을 가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만큼 신혼부부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들바위 앞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은 말문이 막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기이한 바위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풍경이죠.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바다 그리고 기묘한 바위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이제 아들바위를 뒤로 하고 해안 산책로로 향합니다.
먼저 언덕 위에 올라 주변의 풍경을 맘껏 감상하는데요.
다시 봐도 전율을 일으킬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돌 아들바위공원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좌측 언덕으로 전망대가 보이는데 지금 저희가 서 있는 이곳에서 나무데크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죠.
불과 100m 남짓한 거리이기에 놓치지 마시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를 이어주는 산책로에서의 풍광 또한 예사롭지 않습니다.
뛰어난 조각 작품 못지않은 기묘한 바위들이 차례로 늘어서서 큰 재미를 안겨주죠.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이내 탄성이 쏟아집니다.
소돌 해수욕장을 필두로 에머럴드빛 물결이 넘실대는 동해바다가 진풍경을 선보이는데요.
순간 가슴속까지 확 트이는 절정의 상쾌함을 맛보게 되죠.
또한 황홀함이 절로 쏟아지는 멋진 풍광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저희는 오늘 강릉 소돌 아들바위공원을 찾았는데요.
푸른 바다 위를 수놓는 기암의 전시장에서 보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강릉 소돌 아들바위공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