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여행] 국사봉 전망대, 옥정호와 붕어섬의 황홀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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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국사봉 전망대는 옥정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사봉은 해발 475m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이 확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죠.
옥정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 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3곳의 전망대에서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붕어섬과 어우러진 옥정호의 비경은 국사봉 전망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임실 국사봉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1월 4일 (수)
* 주소: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산 44-10
* 전화문의: 063-640-4082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공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산 32-1)
지금 보시는 곳이 국사봉 전망대의 주차장입니다.
이 주차장에 국사봉으로 향하는 계단진입로가 마련되어 있죠.
주차장 한쪽편으로 자그마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국사봉 전망대를 다녀오신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진입로는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오르막 길이죠.
서두에 언급했듯이 국사봉 정상까지는 세 곳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5분 정도 오르막 계단을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첫번째 전망대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대부분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초입 나무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철조망에 둘러싸인 통신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옆으로 들어가셔야 첫번째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의 멋진 조망이 시작됩니다.
백두산의 천지를 연상시키는 옥정호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개되는데요.
그 중앙부에 자리한 붕어섬의 자태가 너무나도 신비스럽게 다가오죠.
이 황홀한 풍경은 두번째, 세번째 전망대에서도 만나게 될 풍경이랍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두번째 전망대까지는 일반적인 산길이 이어집니다.
대략 5분 정도 산길을 오르자 두번째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옥정호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죠.
첫번째 전망대에서 보았었던 옥정호의 멋진 풍경이 또다시 펼쳐집니다.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인데요.
유역면적이 763㎢이며 저수면적이 26.3㎢라고 하죠.
호수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지만 붕어를 닮아 이름붙여진 붕어섬과의 조화가 옥정호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번째 전망대에는 방향을 달리한 또 하나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옥정호의 반대방향을 조망할 수 있죠.
낮게 이어지는 포근한 산줄기가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두번째 전망대에서부터 다시 오르막 계단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잘 정비된 길이라 생각보다 편히 오를 수 있죠.
그리고 두번째 전망대를 출발한 지 약 3분만에 세번째 전망대에 이릅니다.
세번째 전망대가 국사봉의 메인 전망대로 붕어섬 전망대로 불리웁니다.
아마도 붕어섬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멋진 조망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벌써부터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붕어섬 전망대에서의 마지막 조망이 시작됩니다.
이미 두 전망대에서 보았었던 그 모습 그대로의 풍경이지만 전해져 오는 감동은 사뭇 다르죠.
옥정호가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내고 아름다운 주변풍경까지 한껏 담아봅니다.
보면 볼수록 장관을 이루는 옥정호의 비경인데요.
사실 옥정호의 진풍경은 아침에 그 진가를 보여준답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 아침이면 운해가 옥정호를 감싸는 황홀한 풍경이 전개된다고 하니 이왕이면 아침에 찾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늘 저희는 임실 국사봉 전망대를 찾았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옥정호와 붕어섬의 황홀한 조화에 반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실 국사봉 전망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