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 장호항, 짙푸른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곳
♬ 삼척여행/장호항 ♬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알려질만큼 아름다운 풍광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입니다.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에메럴드 빛의 바다는 황홀감을 절로 불러 일으키죠.
또한 아늑한 포구와 짙푸른 동해바다 그리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장호항인데요.
장호항의 매력적인 경관은 왜 이곳이 나폴리에 비유되는지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장호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과 어촌체험이 많은 인기를 끈다고 하는군요.
그럼 삼척 장호항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2월 19일 (수)
삼척 장호항에 도착하면 길다란 방파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호항 전망대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이 방파제에 차를 주차하시는 것이 편리하죠.
저희도 역시 이 곳에 차를 주차한 후 장호항의 멋진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만나보기로 합니다.
방파제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이내 장호항 전망대와 함께 상쾌한 겨울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다위로 솟은 자그마한 바위섬의 장호항 전망대는 운치스런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죠.
벌써부터 바다 주변으로 뾰족히 솟은 기암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아치형의 예쁜 다리는 설레임마저 안겨줍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 본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이 곳을 찾을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장호항의 짙은 에머럴드 바닷물빛은 황홀감 그 자체입니다.
하늘과 바다 빛깔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거기에 조각품처럼 기묘한 바위군까지 곁들여지면서 왜 장호항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지를 금새 깨닫게 됩니다.
동해바다의 거친 파도가 만들어 내는 장엄함은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고요한 하늘과 대비되는 바다의 거친 풍경은 여행객의 가슴을 절로 후련하게 만들죠.
동해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멋진 선물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겨울바다의 긴 여운과 함께 상쾌함이 물밀 듯 밀려오고 연신 뺨을 때리는 거센 바람은 그저 애교스럽게만 느껴집니다.
겨울바람을 즐기는 갈매기들의 흥겨운 모습조차도 아름답게 보이는 장호항입니다.
바위섬 정상에서 정자 전망대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장호항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그림처럼 펼쳐지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장호항의 비경은 그야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놀라운 풍경입니다.
바다위에 촘촘하게 심어진 기암바위로 하얀 포말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황홀하기 그지없는데요.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듯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푸른 하늘과 조각같은 바위들 그리고 옥빛의 바다가 펼치는 환상의 절경이죠.
아름다운 장호항의 풍경에 저희는 오랜 시간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뿐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삼척 해상케이블카 장호정류장이 바라보입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아름다운 장호항과 함께 삼척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었죠.
참고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매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라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바위섬에서 빠져나와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시 한 번 절경의 해안선이 펼쳐집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해변이죠.
이 곳은 기암전시장이 따로 없습니다.
누가 조각이라도 한 듯 하나같이 기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죠.
특히 바위 사이로 파도가 밀려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인데요.
그 어떤 기교 없이도 카메라만 대면 작품이 되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오늘 삼척 장호항을 찾았는데요.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행객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림같은 장호항의 매력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