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행] 중산일몰전망대, 고흥의 일몰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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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여행/중산일몰전망대 ♬


* 여행일자: 2016년 2월 2일 (화)









중산일몰전망대는 고흥의 일몰명소입니다.

마침 해질녘이 다가오는지라 이곳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는데요.

일몰 1시간여를 남기고 중산일몰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표지판의 <노을에 물들은 갯벌의 아름다움>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일몰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오르는군요.













중산일몰전망대에는 주차장과 정자 하나 놓여져 있는게 전부입니다.

사실 중산일몰전망대에 주변에 커피숍 하나 정도는 있으리라 기대하고 왔었는데 주변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일몰시간을 기다릴려는 계획은 허무하게 뭉개지게 되죠.

아무튼 이곳에서 잠시 바다를 바라보는데 거리도 생각보다 너무 멀더군요.

그래서 바닷가 방향으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차를 이동하는데 다행히도 바닷가까지 차로 갈수가 있습니다.







바닷가로 이동해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아직 해가 질려면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잠시 주변 풍경을 둘러보기로 하죠.

















지금 썰물때라 바닷물이 빠져 주변은 갯벌이 드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로 갈대밭이 펼쳐지면서 장관을 이루는데요.

갈대와 갯벌이 벌건 노을과 어우러진다면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금 현재 사진상으로는 매우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카메라를 쥐고 있는 손이 아플 정도로 차가운 칼바람이 불고 있답니다.

그래서 일몰이 가까워질때까지 차에서 잠시 대기하기로 합니다.















이윽고 일몰시간이 임박하면서 주변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일몰여행을 하다보면 여러형태의 일몰을 만나게 되는데 중산리처럼 갯벌로 퍼지는 노을의 아름다움은 정말 매력적이죠.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입을 다물수가 없을 지경인데요.

노란색과 붉은색의 경계를 알 수 없을만큼 오묘하게 퍼지는 노을의 빛깔이 탄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중산일몰은 고흥의 10경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점차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더욱 진한 색으로 주변을 물들입니다.

갯벌이 태양과 함께 물들면서 황홀한 풍경이 전개되는데요.

갯벌이 빚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앞에 저희의 심장소리는 더욱 커져만 갑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일몰의 풍경은 저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죠.

행여라도 멋진 노을의 풍경을 놓칠세라 두 눈을 부릅뜨고 붉은 해를 바라봅니다.















아름다움 일몰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담기 위해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봅니다.

그리고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카메라의 셔터소리는 더욱 더 빨라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장관을 보여주는 중산일몰인데요.

갈대 너머로 보이는 벌건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어느덧 해는 서산에 걸치면서 일몰의 향연이 끝을 맺습니다.

해가 지고 난 후의 여운까지도 느끼고 싶지만 손이 얼어 붙을 정도로 춥고 강한 바람때문에 차 안으로 철수하게 됩니다.

오늘 갈대와 갯벌 그리고 노을의 어우러지는 환상의 일몰과 함께 했는데요.

노을에 물들은 갯벌의 아름다움을 고흥 중산마을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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