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여행] 운문사 북대암, 시선이 닿은 곳마다 한 폭의 동양화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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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여행/운문사북대암 


청도 운문사 북대암은 운문산에서 최초로 세워진 암자입니다.

최초 창건연대는 알 수 없고 창건자로 보양국사가 거론되기는 하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군요.

북대암은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인 까닭에 그리고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그렇게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북대암에서는 운문사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그 정경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북대암 뒤로 솟은 바위 봉우리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웅장하기 그지없죠.

또한 북대암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넉넉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그럼 운문사 북대암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6월 4일 (목)









북대암은 운문사에 못미쳐 왼쪽 오르막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오르는 길이 너무나 가팔라서 조심스럽게 올라야 하는데요.

지금 보시는 곳이 차로 오를 수 있는 마지막 장소입니다.

주말이면 여기까지 오르기 힘들것으로 판단되는데 길 중간중간마다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몇 곳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차에서 내려 고개를 들면 멋진 암봉이 저희를 맞이하게 되죠.

예전에 운문사에서 바라보았던 웅장한 암봉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장관이군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북대암으로 오르는 돌계단으로 향합니다.











돌계단을 올라 북대암의 법당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조금전 차를 주차한 곳에서 바라 본 암봉 옆으로 또 하나의 암봉이 법당과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연출합니다.

너무나도 웅장한 풍경에 절로 입에서 탄성이 쏟아지게 되죠.

제 기억속에 남는 암자가 몇 곳 있는데 이 북대암도 그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지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법당의 내부를 둘러본 후 앞마당을 바라보면 그 풍경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 앞의 산능선이 앞마당과 높이를 견주며 늘어서 있죠.

또한 마당 옆으로 가게 되면 두 개의 거대한 바위봉우리가 그림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풍경 하나로 북대암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산사의 고즈넉함과 바위봉우리의 웅장함이 절묘하게 풍경을 그려내는군요.













법당뒤로 산신각과 독성각 그리고 칠성각이 자리잡고 있는데 산신각과 독성각은 한 건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신각을 올려다 보면 그 어느 암자에서도 볼 수 없는 명장면이 연출되죠.

북대암을 찾는 분이라면 이 풍경에 발길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

저희도 한참을 바라봤는데요.











북대암에서 보여지는 수려한 풍경은 끝날 줄을 모르는데요.

문득 발 아래를 쳐다보니 자그마한 공간에 놓여진 장독들이 매우 정겹게 다가옵니다.













북대암의 또 하나의 매력은 여기서 운문사를 고스란히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산신각 뒤로 조금만 올라서면 북대암 산사의 지붕들 너머로 운문사의 전경이 훤히 바라보이는데요.

이렇게 북대암에서 내려다보는 운문사의 경치가 참 오묘하다는 기분마저도 듭니다.

또한 운문사를 감싸는 운문산의 줄기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여기에 서 있으니 북대암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되는군요.











예전에 운문사에서 바라보았던 북대암과 주변의 풍경에 반한 이후 오늘 북대암을 찾게 되었는데요.

과연 북대암은 저희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느낌을 주는군요.

아름다운 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운문사를 바라보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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