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여행] 아침고요수목원, 아름다웠던 봄날의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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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여행/아침고요수목원 ♬


가평 축령산의 뻬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아침고요수목원은 우리나라의 정원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곳입니다.

각종 테마가 담긴 정원들이 보여주는 화사로움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죠.

20개의 테마를 지니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그리고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면서 환상적인 지상낙원을 보여줍니다.

울창한 수목과 예쁜 꽃들이 곳곳에 형형색색을 이루면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보이는데요.

아름다웠던 봄날의 화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럼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5월 21일 (목)











아침고요수목원의 입구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방문객들이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으셨는데요.

덕분에 포토존이 될 만한 곳에서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었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요금표를 보시면 특이하게도 주말과 평일의 가격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꼭 리플렛을 받으셔서 둘러 볼 코스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초입부터 화려한 꽃의 잔치가 벌어지는데요.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자태를 뽐내게 되죠.

5월의 날씨라고는 보기 어려운 뜨거운 날이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의 푸른 싱그러움이 더위를 싹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모두 둘러보시데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수목원 곳곳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정표마다 추천코스를 표기해 놓아서 너무 편리하더군요.

저희도 이정표의 추천코스를 따라 둘러 보았습니다.













수목원의 한 부분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과 그 아래에서 전망대를 바라 본 모습인데요.

봄의 기운이 충만한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은 화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에서 신기한 나무 한 그루가 시선을 끄는데요.

이 나무는 천년향이라고 불리더군요.

천년향은 아침고요수목원을 상징하는 향나무라고 합니다.

나무의 휨새가 오랜 연륜을 느끼게 만드는데 정말 장관이죠.











아침고요수목원의 많은 정원 가운데서도 단연 주가를 높이는 곳은 하경정원입니다.

이 곳에는 하경정원을 중심으로 세 개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죠.

저희는 세 개의 전망대에 모두 올라 하경정원을 바라보게 됩니다.





















세 개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경정원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하경정원은 대한민국 지도 모형의 정원에 최고 절정의 꽃을 식재하여 남북을 꽃길로 하나되게 표현하였다고 하는군요.

또한 멋진 조경의 나무들과 각종 화초가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그 의미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보는 풍경을 제대로 표현치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아무튼 하경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 정원답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가로방향 끝 지점에는 고즈넉함과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이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겨운 장독대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기와집에서는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죠.

또한 기와집의 툇마루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와집 바로 옆으로 서화연이라는 아담한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데 정자와 폭포가 어우러지면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게 되죠.

올해 벚꽃시즌에 찾았었던 경주의 보문정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보문정과 너무나 흡사한 분위기를 보여 주는데 정말 멋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정원까지 추천코스를 이용했다면 돌아갈때는 왼쪽편의 숲길을 택하게 됩니다.

하늘을 뒤덮은 나무들로 가득한 이 숲속길은 아침고요산책길이라고 이름 붙여졌더군요.

그 이름이 숲속길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고요산책길이 끝나면서 달빛정원을 만나게 되는데 달빛정원에는 자그마한 교회가 자리잡고 있죠.

그리고 그 옆으로 자작나무길이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황홀한 풍경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하늘길을 따라 아침광장으로 향합니다.

하늘길에서는 갖가지 화려한 꽃들이 사계절 내내 이어진다고 하는군요.

꽃들이 풍성함을 더해 봄의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봄의 정취가 가득한 곳에서 느끼는 풍경은 정말 압권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가 인상적인 아침광장에서 아침고요수목원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오늘 둘러 본 아침고요수목원은 아름다움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가는 봄이 아쉬워서인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보여주는 봄꽃의 축제는 정말 환상적인데요.

아침광장의 푸른 잔디와 탁 트인 조망에 너무나 시원함을 느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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