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제이드가든, 초록으로 가득한 아리따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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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여행/제이드가든 ♬


춘천의 제이드가든은 유럽의 유명 도시를 닮은 정원과 계절마다 풍경을 달리하는 꽃과 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마치 동화속으로 들어간 듯한 아기자기한 숲속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사색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죠.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있는 유럽식 건물과 초록으로 가득한 아리따운 정원 그리고 자연의 소리가 생동감있는 숲속길을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숲과 나무, 그 위를 지나는 햇살과 바람이 조화를 이루면서 제이드가든은 초록세상으로 물들었는데요.

또한 새소리와 물소리는 가슴속에 청량감을 더욱 가득하게 만듭니다.

그럼 춘천의 제이드가든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4년 5월 20일 (수)











주차장에서 바라 본 제이드가든의 모습은 마치 유럽의 한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고풍스럽고 은은한 분위기가 동화같은 느낌마저도 자아내는데요.

벌써부터 잔뜩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보죠.







제이드가든을 둘러보시기 전에 입구에서 꼭 리플렛을 받으셔서 거기에 안내된 지도의 코스를 따라 둘러보시는 것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지도의 코스는 나무내음길, 단풍나무길, 숲속바람길로 나뉘는데 저희는 나무내음길로 갔다가 돌아올때는 단풍나무길로 왔는데요.

3가지의 길을 모두 보기에는 무리일 것 같고 그 중 2가지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 보시는게 어렵다 싶으면 중간길로 쭉 직진하셨다가 돌아올때 오른쪽이나 왼쪽길 중 하나를 택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영국식 보더가든과 이탈리안 가든이 차례로 선보이게 되죠.

제이드가든은 각 테마별로 예쁘게 정원을 가꾸어 놓았는데요.

아기자리하게 꾸며진 정원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만끽해봅니다.











제이드가든의 산책로는 절로 힐링이 될 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길이었습니다.

이 길을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무척이나 상쾌했는데요.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한 고산온실 앞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분수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 단연 인기가 좋더군요.

















각종 테마가 있는 가든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지만 길 가에 피어 있는 꽃들의 화사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제이드가든 안에서는 온 세상이 초록색이라 꽃의 화려한 색상이 더욱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또한 길 바닥은 나무조각들을 잘게 부셔 깔아 놓았는데 밟는 느낌이 너무나 편안했죠.

그리고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을 맡는 것도 참 낭만적입니다.

진한 피토치트의 향이 기분을 저절로 상승시켜 줍니다.











산책로를 걷다 멋지게 만들어진 나무놀이집의 쉼터에 잠시 쉬어 가는 듯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놀이집은 어린이들이나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인기있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출렁다리가 조성되어 있어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정리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곳이 바로 꽃물결원인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답고 웅장한 곳인데 사진으로 전혀 표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꽃물결원은 사계절에 걸쳐 다양한 꽃과 잎의 색깔이 변하면서 큰 물결모양을 이루는 공간인데 직접 보면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꽃물결원을 지나게 되면 제이드가든의 중간쯤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을 만나게 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담한 연못의 풍경이 참 고즈넉하게 비쳐지는데요

또한 연못 중간의 자그마한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청량제의 역활을 독특히 해 냅니다.

5월이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무더운 날이었는데 일순간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곳이죠.

수생식물원 옆으로 계곡과 폭포의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제이드가든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웨딩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웨딩가든은 사랑비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매우 유명해졌는데요.

웨딩가든이라고 해서 특별히 웨딩과 관련된 시설물은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남녀가 껴안은 상반신 상이 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 곳이 스카이가든으로 제이드가든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스카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 한데요.

높은 곳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강한 햇볕탓에 저희는 여기서 그냥 돌아서기로 합니다.

















저희는 이제 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른쪽길인 단풍나무길을 따라 돌아가게 됩니다.

단풍나무길은 이름 그대로 단풍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가을이면 환상을 이루는 길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소소한 볼거리도 많이 갖춘 길이기도 합니다.

마녀의 집도 거치게 되고 운치있는 다리도 건너게 되죠.

제이드가든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나무내음길이 화사한 길이었다면 단풍나무길은 신비의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길이더군요.









숲속길을 걸으면서 곳곳에 군락을 이루는 이름모를 꽃들의 향연은 제이드가든의 보너스이죠.

빨갛고 노란 꽃의 빛깔이 유난히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제이드가든은 이제껏 저희가 보았던 수목원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풍스런 유럽식 건물과 테마형의 가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낭만적인 느낌을 받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제이드가든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될 것입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제이드가든의 정원에서 자연의 향과 체취를 맘껏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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