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김유정문학촌, 문화콘텐츠가 주는 커다란 힘

♬ 춘천여행/김유정문학촌 


서울에서 춘천으로 향하다 보면 춘천 도심속으로 들어서기 전 김유정문학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유정문학촌이 있는 실레마을은 2002년 문학촌 개관 이전만 해도 외지인의 발길이 뜸한 한적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유정문학촌이 생기면서 방문객이 연간 4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문학촌 인근의 김유정역은 우리나라에서 사람의 이름을 딴 첫번째 역이라고 하죠.

작가 한 명이 만들어 낸 문화콘텐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김유정문학촌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럼 김유정문학촌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5월 19일 (화)









김유정문학촌의 입구 모습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입구의 안내판에 적힌 설명을 읽은 후 안으로 들어섭니다.

참고로 김유정문학촌은 관람료를 받지 않습니다.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750평 정도의 터에 생가와 전시관, 정자, 연못, 동상 등이 자리 잡고 있죠.

연못과 그 뒤로 김유정 작가의 생가 모습이 조화롭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 하는데요.

비가 오는가 하면 금새 하늘이 열리는 희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김유정 작가의 생가가 있는 마당으로 올라서는데요.

이미 언급했듯이 생가는 김유정 작가의 조카와 마을 주민들의 고증으로 복원되었다고 하죠.

아담하고 소박한 건물과 초가지붕이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마당에서 내려다 보면 조금 전 보았던 연못과 정자가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죠.













그 외에도 생가 곳곳에서 정겨움을 보여주는 소소한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물과 처마밑에 쌓여 있는 장작 등이 그 예죠.

그리고 김유정 생가는 독특한 건물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내부로 들어서면 하늘이 열린 ㅁ자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이한 건물 구조랍니다.











김유정 생가 바로 옆에는 김유정 작가의 동상과 기념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유정 기념전시관에서는 그의 삶의 발자취를 비롯해 작품 세계와 1930년대 농촌상 등을 볼 수 있는데요.

기념전시관에서 김유정 작가의 발자취를 한번 느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체 관람객의 경우 방문 계획을 미리 알려 주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김유정문학촌을 여행한 뒤에는 김유정역 근처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를 타 볼 만합니다.

김유정역의 모습과 그 옆으로 주차장의 모습인데요.

김유정역은 우리나라에서 인물 이름을 철도역 이름으로 삼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또한 김유정우체국, 도로명주소 등은 이 고장 사람들이 얼마나 김유정 작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알 수 있죠.















레일바이크역 앞에는 넓다란 광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에 또 하나의 명물거리가 보입니다.

건물벽이 책장의 책을 가지런히 꽂아놓은 듯 쭉 늘어선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죠.

춘천이 문학의 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남겨주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가게들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마치 유럽의 한 광장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광장 바로 옆으로 레일바이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죠.

레일바이크는 경춘선의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폐선된 옛 철로를 활용한 것인데 김유정역에서 구 강촌역까지 8km를 달리며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원래는 타 볼 계획이었는데 조금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포기할 수 밖에 없었죠.

참고로 레일바이크의 요금은 2인이 25000원이고 4인은 35000원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희는 춘천 김유정문학촌을 방문했는데요.

김유정문학촌은 예전에 하동의 최참판댁에서 느꼈었듯이 문화콘텐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김유정 작가가 남긴 업적과 그의 발자취를 한 번 되돌아보고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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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2015.05.25 09:38

    항상 두분 너무 부러운 1인이구요.^^
    저희 부부의 희망상이십니다.
    당장이라도 춘천 달려가고프네요.
    레일바이크 보며 타보고 싶고 순간 금액이 궁금했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센스~~~
    오월의 마무리도 알차게 하시는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 2015.05.25 10:53 신고

    김유정역으로 역 이름을 바꾼것은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학교 때 읽었던 김유정의 작품이 사사삭 스쳐 지나가는군요 .. ^^

    • 2015.05.26 21:17 신고

      역에 사람이름을 붙였다는 건 그만큼 김유정 작가의 대단함을 증명하는 것 같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요^^

  • 2015.05.25 23:11 신고

    봄봄에 나오는 점순이 키를 가지고 실갱이를 벌이는 작품이 재미있네요 ^^

  • 2015.05.26 20:41 신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김유정문학관이네요.
    책을 가지런히 꽂아놓은 건물벽이 인상적입니다.
    춘천의 또 다른 모습들 잘 보고 갑니다.^^

    • 2015.05.26 21:21 신고

      김유정 작가 한 사람의 영향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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