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부안영상테마파크, 자그마한 민속촌을 떠올리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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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여행/부안영상테마파크 ♬


요즘 사극인 <화정>과 <징비록>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 두 드라마가 모두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부분적으로 촬영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마침 부안에서 묵었던 숙소가 바로 옆인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 곳에 들르기로 합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주) TMW와 부안군이 공동으로 시행하였으며 총 부지 44000여 평에 이릅니다.

또한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영상촬영단지로서의 웅장함과 종합영상단지로서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는데요.

그럼 부안영상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4월 23일 (목)















부안영상테마파크의 입구에 도착하자 거대한 성곽이 저희를 맞아줍니다.

그리고 출입문 옆으로 이 곳에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익히 알만한 것으로는 <불멸의 이순신>과 <왕의 남자> 등이 눈길을 끌더군요.

출입문 안에 매표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요금과 관람시간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사실 저희는 드라마세트장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데 요즘 화두가 되는 드라마들이 촬영되고 저희의 숙소 바로 옆이라 한번 들러봤는데요.

적지 않은 요금을 받는 곳이라 여행추천지로 권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를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올린 포스팅을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성문을 통과하면 넓게 펼쳐진 부안영상테마파크의 민속촌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성문 바로 앞으로 자그마한 연못을 볼 수 있는데 연못 주위를 두르는 철쭉이 화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연못을 빙 둘러보는데요.

웅장한 정자뒤로 보이는 궁궐이 바로 창덕궁이랍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중간의 연못을 기준으로 한쪽에는 양반촌이 자리잡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서민가옥들이 늘어서 있죠.

먼저 양반촌을 둘러보는데요.

조선시대 양반가의 가옥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양반촌 내부에서는 의상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이제 뒷쪽에 자리잡은 창덕궁으로 향합니다.

창덕궁의 인정전으로 들어서려면 먼저 돈화문과 인정문을 지나야만 하죠.

부안테마파크의 궁궐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지어졌다고 하는군요.











인정문을 통과하면서 창덕궁의 중심건물인 인정전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드라마 <화정>의 촬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준비작업으로 인해 트럭이 인정전 앞을 가리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최대한 트럭을 피해 인정전을 카메라에 담고 인정전 내부로 들어서니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장면이 보이는데요.

화려한 의자에 앉아 잠시 왕이 되어보는 것도 어떨까요.













인정전에 나와 나머지 부속건물도 둘러봅니다.

왕비가 거처하는 건물부터 왕의 집무실까지 여러 건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양반촌의 반대편에 자리잡은 평민촌으로 들어섭니다.

평민촌 입구에 서 있는 장승의 익살스런 웃음이 참 해학적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평민촌은 정겨운 초가집과 돌담길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더군요.

세련된 양반촌에서 느끼지 못했던 정감어린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면서 여기가 드라마촬영지라는 느낌보다는 어느 민속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더욱 받게 되더군요.

요금에 비해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면이 없지 않으나 한가로히 거닐다 보니 한편으로는 마음의 여유도 가지게 되는 곳 같습니다.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이렇게 한적하고 넉넉한 풍경을 즐기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테마파크를 한 바퀴 둘러 다시 성문앞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성문위로 올라 보는데요.

성문위에는 성곽을 따라 길이 나 있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부안영상테마파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나마 시원함을 즐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성문 밖 주차장 방향을 바라보는데요.

아무것도 가리지 않는 시야의 전경이 상쾌함을 안겨주는 순간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요금에 비해 다소 볼거리가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큰 기대보다는 축소된 민속촌을 둘러본다는 기분으로 오셔야 될 것 같군요.

이상으로 부안영상테마파크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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